BYOD / 모바일

"2020년 전 세계 인구의 70%가 모바일 사용자 될 것"…시스코 전망

Matt Hamblen | Computerworld 2016.02.04
시스코가 수요일 10번째 연간 비주얼 네트워킹 인덱스 글로벌 모바일 데이터 전망을 발표하며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향후 5년 간 8배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웨어러블 기기나 모바일 영상 의존도가 높은 다른 스마트 기기를 사용하는 직원들의 보안 관리가 까다로워지면서, 모바일 데이터의 급격한 성장은 산업 부문에도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시스코는 2020년경에는 스마트폰 단독으로만 전 세계 모바일 트래픽의 81%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

시스코는 2020년 모바일 데이터 트래픽이 367엑사바이트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지난해 데이터 트래픽은 44엑사바이트로 약 83% 증가하는 셈이다. 또 MMS 사진 전망치는 81조 개로 추산했다. 전 세계의 모든 인구가 1년 동안 하루에 28개의 사진을 전송하는 양이다. 또, 유튜브 등의 영상은 7조 개로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같은 날 500명의 미국 IT 관리자를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는 기업들이 이미 매년 직원의 모바일 기기 지원에 평균 1,840달러를 지출한다는 결과가 공개됐다. 평균 1,840 달러는 IT 관리자가 예상한 금액의 2배에 달하는데, IT 서비스나 보안 등의 비가시적 비용까지 포함됐기 때문이다. 이 조사는 모바일 보안 및 관리 업체 완더라(Wandera)에서 조사 업체 레드시프트 리서츠에 의뢰해 진행됐다.

완더라 수석 제품 담당자 마이클 코빙튼은 “모바일은 비즈니스를 가능하게 하는 필수적인 도구이나 숨은 비용을 수반한다”고 말했다. 완더라는 기업 모빌리티의 진정한 전체 비용이 무선 네트워크 요금(전체의 48%), 하드웨어(21%), IT 자원(15%), 추가 서비스(10%), 보안(6%)으로 구성된다고 밝혔다.

완더라 CEO 엘더 터베이는 대부분의 IT 상점이 모바일 기기 한 대의 비용과 통신 요금만을 포함하고 다른 비용을 제외한다고 지적했다. BYOD 환경에서조차 무선 서비스 요금이나 하드웨어 기기 비용을 직원에게 전가하기까지 하는 기업이 존재한다.

터베이는 모바일 기기와 관련 데이터와 마찬가지로 보안 위협과 관련된 비용 역시 계속 증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다수 기업은 모바일 보안 소프트웨어 자체보다 모바일 보안 헛점을 수습하는 데 훨씬 많은 비용을 지출한다.

이번 조사에서 응답자의 28%가 지난해 최소 1개 이상의 모바일 헛점을 보고했다고 답변했다. 절반 가까이 되는 응답자들은 보안 침해와 관련한 기업 비용이 4만 달러에서 40만 달러 사이라고 답했다.

이외에도 시스코는 2000년 첫번째 카메라 폰이 판매된 이후로 모바일 사용자는 5배 이상 증가해 2020년경 55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예측했다. UN은 2020년경 전 세계 인구를 78억 명으로 예상했다. 스마트 워치 등 웨어러블 기기는 2020년까지 6배 성장해 6억 대 이상의 웨어러블 기기가 사용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웨어러블 기기 판매량은 9,700만 대였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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