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니언 | CIO의 미션, 차기 CIO 키우기

Maryfran Johnson | CIO 2011.05.03

 

리더십에 대해 논하는 것은 태곳적부터 동화에 자주 등장했던 전설 속의 피조물인 유니콘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과 비슷하다. 유니콘과 리더십의 공통점은 기묘하고, 이들과 관련한 모든 것에서 거의 얻기 어려운 무엇인가가 있다는 것이다. 또한 이 둘은 설명하기도 어렵고, 찾아내기도 힘들며, 만들어내기 역시 쉽지 않다.

 

다른 사람들이 최고의 성과를 내고 더 나은 목표를 실현하도록 끊임없이 옆에서 격려하는 사람들이 보여준 리더십의 본질을 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주제에 대해 써 내려간 수많은 서적과 기사들이 이미 존재하지만, 대부분의 관심사는 ‘어떻게 하면 리더십을 기를 수 있나’보다는 ‘리더십의 부재 시 어떤 문제가 발생하나’에 더 집중돼 있다.

 

최근 328명의 IT임원을 대상으로 한 CIO 이그제큐티브 카운실 조사 결과는 현재 대부분의 기업들에 리더십 개발을 위해 별도의 활동을 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조사는 고무적인 현상도 반영했다. 현재 CIO들이 앞으로 뛰어난 IT리더로 성장할 훌륭한 IT관리자를 활용한고 있다는 점이다. 이 조사는 강조했다. <CIO>의 ‘Ones to Watch awards’에서 선정된 25명의 CIO들의 경우, 차세대 CIO와 스타 CIO그룹의 영예를 얻었다.

 

최상위 기업들은 미래의 리더들에 대한 강력한 후보군을 육성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들 기업들은 후부들에게 직접 투자하기도 하고 이들의 개인적인 관심과 연결해 교육하고 있다. 예를 들어 글락소스미스클라인(GSK)의 경우, CEO는 시니어 리더십 팀과 정기적으로 커리어 대화를 위한 회의를 열고 리더십 개발을 위한 일대일 과정을 밟게 하고 있다. GSK의 CIO인 빌 로부는 직접적인 커뮤니케이션 방식이 IT팀으로 잘 전달되고 적용됐다고 확신했다. 로부는 “리더가 차기 리더가 될 사람들의 전문적인 능력 개발에 대해 이야기하는 시간을 가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펩시콜라는 더 랩(The Lab)이라고 하는 프로그램으로 전략적 문제 해결팀에서 한번에 차기 리더 30명을 함께 육성함으로써 다양한 현업 부서에서 리더십을 육성하는 데 매우 긍정적인 면을 보여주고 있다. 제이콥스 엔지니어링(Jacobs Engineering)의 CIO인 코라 카모디는 이메일, 차를 마시며 편하게 나누는 대화와 같은 좀더 친밀한 방법으로 글로벌 직원들과 개인의 꿈부터 글로벌 시각에 이르는 모든 사안들에 대해 대화하기 위해 2주에 한번 접촉하고 있다. “CIO는 항상 차기 리더들을 발굴해 육성해야 한다”고 카모디는 기업의 리더십팀에게 조언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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