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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DG 블로그 | 윈도우 8+하이퍼-V, 데스크톱 가상화의 지형도 변화

Eric Knorr | InfoWorld 2011.06.24
케케묵은 PC 패러다임은 동력을 잃었다. 기존의 윈도우 시스템은 관리가 너무 어렵고 보안 위험도 크다. 이런 까닭에 매출도 떨어지고 있는 중이다. 하지만 더 나은 대안이 없기 때문에 가까운 장래에는 윈도우를 계속 써야 할지 모르겠다.

윈도우 7은 비스타의 문제들과 윈도우 XP의 고질적인 취약점을 바로잡았다며 사람들을 불러 모은 이력이 있다. 그렇다면 윈도우 8은 무엇을 무기로 사람들이 업그레이드를 하도록 부추길 수 있을까?

대답은 가장 최근의 윈도우 8 빌드의 제어판에 들어있는 하이퍼-V 3.0에 있을 것 같다. 하이퍼-V는 마이크로소프트의 타입 1 하이퍼바이저, 즉 운영체제의 게스트로서보다는 일부로 실행되는 가상화 계층이다. 지금까지 하이퍼-V는 윈도우 서버의 일환으로만 제공되어 왔었다. 그리고 윈도우의 다음 데스크톱 버전은 이런 하이버-V를 기저의 토대로 만들어 모든 것을 바꾼다.

왜 그럴까? 데스크톱 가상화에 더할 나위 없는 솔루션을 제공해 줄 수 있기 때문이다. 오늘날 가장 많이 활용되고 있는 데스크톱 가상화 모델은 윈도우 클라이언트를 데이터센터 서버에 위치한 가상화 컴퓨터에서 실행하는 VDI(Virtual Desktop Infrastructure)다.

VDI는 중앙 관리 방식과 보안을 제공한다. 그러나 요구조건이 많다. 많은 작업을 처리할 수 있는 서버 하드웨어와 충분한 네트워크 대역이 있어야 한다. 또 서버와 클라이언트(보통 더미 터미널)가 계속 연결되어 있어야 한다. 기동성이 없다는 이야기다.

윈도우 8에서 하이퍼-V의 역할일 것이라고 생각하는 클라이언트 하이퍼바이저는 서버가 아닌 클라이언트에서 가상 윈도우 데스크톱을 실행한다. 이는 서버에 연결하지 않은 상태에서 실행을 할 수 있도록 해준다. 따라서 사용자는 노트북 컴퓨터나 태블릿에서도 윈도우 가상머신을 실행할 수 있게 된다.

IT 부서의 경우에도 VDI의 보안성과 관리성에 따른 모든 장점을 누릴 수 있다. 이런 시나리오에서 서버 연결은 VDI 서버 팜에 비해 대단히 미흡할 수 있다. 데스크톱 가상화 컴퓨터를 실행하기보다는 기본적으로 파일과 최종 사용자의 설정을 백업하기 때문이다.

클라이언트 컴퓨터는 가벼운 타입 1 하이퍼바이저 덕분에 성능에 별다른 지장없이 여러 가상머신을 보유할 수 있게 된다. 기본적으로 동일한 클라이언트에서 실행되는 '기업용 가상화머신'과 '개인용 가상머신'으로 나눌 수 있다.

기업용 가상머신은 개인들이 다운로드해 실행하는 것들이 없기 때문에 아주 안전환 환경을 보유하게 된다. 기업용 가상머신에서 바뀐 내용은 사용자가 온라인에 액세스할 때 서버에 동기화 될 것이다. 클라이언트 하드웨어를 잃어버리거나 도난 당할 수 있다. 또 특정 사용자와 회사의 관계가 끝날 수 있다. 이 경우 원격 관리를 통해 가상머신을 없애버리면 된다.

이런 다중 가상머신 시나리오에서 사용자는 여러 윈도우 버전을 실행해 리거시 애플리케이션이나 하이퍼-V가 지원하는 리눅스 버전을 지원할 수 있다. 더 나아가 윈도우 폰 7용 앱을 실행할 수 있을지도 모른다. 심지어는 맥을 이용해 작업을 할 수도 있다. 애플은 맥 OS X에서 하이퍼-V를 지원해 윈도우 가상머신을 동시에 실행하도록 허용하도록 할 것으로 보인다.

IT 부서에서 얻을 수 있는 가장 큰 장점 중 한 가지는 더 이상 최종 사용자의 하드웨어를 관리할 필요가 없다는 것이다. 기업용 가상머신을 다운로드하도록 하면 끝이다. 즉 사용자는 기업용 가상머신을 실행할 수 있다면, 각자 자신의 컴퓨팅 디바이스를 구매해 사용할 수 있다. 또 파이어월, 소프트웨어 배포, 안티바이러스, 기타 관리 에이전트와 암호화 기능을 하이퍼바이저에서 실행할 수 있다. 가상머신과 함께 터미널 서비스, 가상화된 애플리케이션을 서버 기반으로부터 배치할 수 있기 때문에 VDI 서버 팜보다는 무척이나 가볍다.

따라서 IT는 VDI보다 저렴한 가격에, 그리고 간단히 원하는 것들을 얻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클라이언트 측면의 하이퍼-V에서 활용할 수 있는 터미널 서비스와 앱-V, MED-V를 기반으로 완벽한 기회를 만들고 제공할 수 있게 될 전망이다.  editor@itow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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