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 웨어러블컴퓨팅

나이키 피트니스 밴드, 삼성 기어 S 속으로

Jared Newman | TechHive 2014.09.02
피트니스 밴드에서 스마트워치로 중심 이동을 하고 있는 나이키가 곧 출시될 삼성의 기어 S를 위한 피트니스 앱을 발표했다.

삼성전자 측은 나이키 러닝(Nike+ Running) 앱은 기어 S에 탑재될 것이며, 이 시계의 GPS와 이동통신과 연동해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달리는 동안, 사용자들은 자신의 폰을 집에 두고 왔더라도 자신이 달려온 길을 기록할 수 있으며, 속도를 체크할 수 있다. 또한 이 앱은 음악 재생기을 내장하고 있으며 친구들로부터 '실시간 응원'를 위한 페이스북 연결도 가능하다.

삼성의 기어 S는 GPS가 내장된 유일한 웨어러블은 아니다. 그러나 다른 스마트워치에는 이 기능이 내장되어 있지 않으며, 조본 업(Jawbone Up)과 핏비트 플렉스(Fitbit Flex)와 같은 일부 유명 휘트니스 밴드는 GPS가 없다면 걸음 수와 속도, 그리고 사용자의 행로를 측정할 수 없다.

특히 지금까지 기어 S는 이동통신기능을 장착한 유일한 손목 스마트워치인데, 이 기능은 자신의 폰이 수중에 없을 경우에도 휘트니스 애플리케이션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확실하진 않지만 이동통신업체들은 미래 서비스를 위해 별도의 요금없이 독자적인 스마트워치를 지원할 것으로 보인다.

삼성과 나이키와의 협력은 단지 일개 소프트웨어와 서비스 협력보다 좀더 큰 의미가 있다. 나이키는 지난 4월 자체 피트니스 밴드 사업을 포기할 것이라는 보도가 나간 후 이를 하드웨어에만 집착한 헛소문으로 일축하고 과거 활동 추적기 제품군 퓨얼밴드(FuelBand) 판매를 계속하고 있다.

하지만 웨어러블을 바라보는 초점이 하드웨어에서 소프트웨어로 바뀐다는 것은 부인하지 않았다. 기어 S 앱은 나이키가 서드 파티 웨어러블로 탑재되는 최초의 사례다. 그러나 최후가 될 것으론 보이지 않는다. 1주 후면 애플이 웨어러블 기기를 발표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한편 삼성의 기어 S는 10월부터 단계적으로 판매를 시작할 것이다. 그러나 삼성은 발표 일시나 가격 등은 특정하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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