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을 지키는 전자제품, 애플리케이션 15선

Diann Daniel | CIO 2009.02.02

비디오 게임을 즐기는 게이머나 소파에 죽치고 사는 소파족에 대한 오랜 고정관념을 고려할 때, 비디오 게임 또는 다른 기술이 몸매교정과 체중감량에 일조하도록 사용될 수 있다면 좀 놀라울 수 있다. 그러나 기술은 점차 그런 쪽으로 사용되는 추세다. 건강 관련 기술은 운동과 게임의 합성어인 엑서게이밍(exergaming)의 범주를 넓힌 덕택에, 이 과정을 더욱 재미있게(적어도 고통은 덜하게) 만들 수 있다. 위핏과 댄스댄스레볼루션의 인기, 스마트폰과 숱한 건강관련 기술 (또는 운동을 쉽게 만드는)을 위한 운동 애플리케이션 및 음악 애플리케이션이 그 증거다.

더 말할 것도 없이 우리의 움직이고픈 충동을 불태워줄 운동 관련 기술 15개만 소개해 본다.

오므론 HBF-516 체중계: 먼저, 내 몸의 현실을 직시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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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휴는 끝났다. 그러나 내 몸은 여전히 “새해 지나면 나 다이어트 시작할래”라고 외치는 이들의 대표인 것만 같다. HBF-516 체중계는 그 대가가 어떤 것인지 보여준다. 체중 계산은 물론이고 체질량, 근육비율, 휴식대사 같은 정보를 알려준다. 이런 정보는 물로 인한 체중 감량에 반대되는 실제 지방 감소를 더 잘 추적하는데 도움을 줄 수 있다. 측정할 때마다 시작지점을 저장하기 때문에 시간 경과에 따른 진행상황을 수동으로 기록할 수 있다.

핏빗: 내 몸을 위한 소박한 대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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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작아서 앞 주머니에 쏙 넣거나 고정시킬 수 있는 핏빗(Fitbit)의 트래커는 무선기기로, 운동강도, 연소 열량, 이동한 거리 및 사용한 운동방법의 수를 자동으로 추적한다. 필요한 수면 시간 및 자는 동안 깬 횟수 또한 추적하기 때문에 얼마나 자신이 얼마나 스트레스를 받고 있는지도 감을 잡을 수 있을 것이다. 데이터는 핏빗의 웹사이트에 무선으로 올려지기 때문에 목표를 얼마만큼 달성했는지를 알 수 있다.

아이폰용 마이넷 다이어리: 먹은 음식과 운동량 기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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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넷 다이어리는 음식섭취 및 운동량을 쉽고 빠르게 알려준다. 이 애플리케이션은 섭취한 음식(물론 이 사이트에 로그인한 후)을 보여주고 , 열량을 추적해 얼마나 많은 열량을 소모했는지 표시하며 오레오 쿠키를 먹을지 말지 고민하고 있을 때 오늘의 칼로리표를 제시해 당신을 설득할 것이다. 또 간단한 그래프로 체중이 얼마나 감소했는지도 보여준다.

슬래커 라디오: 놀랍고 돈 안 드는 다운로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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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취향에 따라 음악을 섞어 듣고 싶지만, 운동을 할 열의도, 음악을 수집할 기력도 없다면? 게으름뱅이라는 뜻의 슬래커(Slacker)라는 딱 떨어지는 이름 덕택에 다행히 그럴 필요는 없겠다. 슬래커 퍼스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은 100개의 장르가 프로그램 되어 있는 슬래커 스테이션, 만 여 개의 아티스트 스테이션 그리고 사용자의 블랙베리(스톰 제외)를 이용한, 거의 무한개의 사용자 자유제작 스테이션을 제공한다. 이 블랙베리 애플리케이션은 또한 메모리카드를 통한 네트워크 연결 없이 음악을 재생할 수 있는 슬래커 스테이션 캐싱을 그 특징으로 한다. 곡을 정지하거나 건너 뛰거나 금지할 수 있으며 취향에 따라 음악을 평가할 수 있다(너무 게을러서 그러지도 못하는 것이 아닌 한). 

나이키+ 아이팟: 날렵한 단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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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로만 운동을 외치는 수많은 사람들이 저스트두잇(Just Do It)이라는 광고문구의 활력 넘치는 스포츠정신을 보여주는 나이키에 대한 이미지에 고무되곤 했고 , 그런 사람들이 문 밖을 나설 때 쥐고 나온 것이 바로 아이팟이다. 나이키와 애플의 협력은 불가피했다. 나이키와 아이팟의 조합은 사용이 간단하다. 무선 센서가 운동화(나이키에는 특수 주머니가 달려있다)에 부착되어 있고 수신장치가 아이팟 나노(반드시 아이팟 터치가 있어야 할 필요는 없다)에 연결된다. 그런 후 걷거나 뛰면 이 시스템이 거리, 속도, 연소한 열량은 모니터한다.

가민405: 패션 그리고 정밀함까지 갖추었다, GPS 스포츠용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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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투박함 때문에 달릴 때 말고는 대부분의 스포츠용 시계를 착용하고 다니지는 않을 것이다. 하지만 가민(Garmin)에서 녹색과 흑색 두 가지로 나온 포어러너 405(Forerunner 405)은 날렵한 외양을 특징으로 한다. 때로 정확성(예컨대 보폭의 불규칙성 때문에)이 떨어지는 나이키+시스템과는 달리, 방수가 되는 이 제품은 GPS 기반으로, 달리는 사람의 속도, 거리, 위치와 일부 모델의 경우 심박률을 정밀하게 모니터할 수 있다. 일단 집에 돌아오면 이 제품은 무선 트랜스퍼를 통해 사용자의 컴퓨터에 운동 데이터를 자동으로 전송한다.

폴라FT-80: 당신만을 위한 전용 트레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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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강화 운동 및 체력운동 모두에 도움을 주도록 만든 폴라(Polar) FT-80(Polar FT-80)은 그냥 열심히 하는 것이 아닌, 현명하게 운동하고 싶은 사람을 위한 제품이다. 이 심박수 모니터 시계는 사용자에 해당하는 권고치를 언제 넘을 것인지, 또 언제 휴식을 취해야 하는지, 언제 멈추어야 하는지를 알려준다. 또 사용자의 운동량을 조정할 수 있도록 상이한 목적에 알맞은 심박수를 제시한다. 목표 지향적인 사용자를 위해 어제와 오늘의 운동을 비교하여 주간 통계를 제시함으로써 향상 여부에 대한 즉각적이고 주기적인 피드백을 제공한다. 이에 따라 사용자는 더 많은 운동을 원하게 될 것이다.

아디다스의 포르쉐 디자인 바운스: 이제 가볍게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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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 디자인과 아디다스가 만나니 그야말로 쿨한 운동화가 나왔다. 바로 바운스(Bounce). 타임지가 선정한 2008년 최고의 50대 발명품 중 하나로 이름을 올린 이 운동화는 에너지 복원력을 증가시키고 보폭의 효율성을 증대하며 걸음의 수직적 충격을 전진방향의 추진력으로 변환시키도록 고안된 금속성의 스프링 시스템이 그 특징이다. , 이 운동화를 신으면, 달리기가 마치 스포츠 자동차만큼이나 빨라진다는 것이다. , 그 정도는 아니겠지만, 적어도 그렇게는 느낄 수는 있을 것이다. (그렇게 생각만해도 빨라진 것처럼 느낀다.)

트레드밀 데스크: 지독한 멀티태스커를 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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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은 러닝머신이요, 반은 워크스테이션인 이 제품은 사무적인 일이라는 뜻의 용어 “데스크잡”에 새로운 의미를 부여한다. (뛰고 , 일하고 , 뛰고 !) 메이요 클리닉의 연구원인 제임스 레빈 박사는 일도 하면서 걸을 수도 있도록 하는 경우의 좋은 점을 연구하기 위해 이 러닝머신 데스크를 제작했다. 여러분도 그런 장점이 있을지 연구해보고 싶을지 모르겠다. 5,000달러라는 가격표 때문에 여러분의 사장이 그리 놀라지는 않겠지만, 그래도 현재 경기가 안 좋은지 어쩐지는 자문해봐야 할 것 같다(경기가 나쁘지 않다는 답이 돌아오면 점심시간에 걸으면서 일도 하는 멀티태스팅 실천이 가능해질 것 같다).

익스프레소 바이크: 엑서게이밍으로 갈 때까지 가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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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칠만큼이나 운동이 지겹다면? 이제 재미지수를 좀 올려볼 때다. 웹 연결형 익스프레소 바이크(Expresso Bikes)는 운동능력을 향상시키는 약물을 마실 수도 있고 다양한 디지털 지형 가운데에서 선택할 수도 있다. 웹에서 자신의 운동을 기록하고 목표를 설정하며 상이한 이정표에 도달하기 위해 보상을 받을 수도 있다. 실시간으로 친구와 경주를 벌일 수는 없지만, 사이클 코스를 변경하거나, 시간이나 풍경이 빠르게 움직이는 것 같은 운동 환경을 만들기 위해 음악을 바꿀 수도 있다.

성인을 위한 댄스댄스레볼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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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댄스댄스 레볼루션 설정의 본거지이기도 한 인근 게임방은 요만큼도 변경할 가능성이 없지만, DDR PS3와 닌텐도 위를 조합한다면, 문제 없다. 거실에서 당장에라도 DDR 열광자가 되고 만다. 간단히 말해 화면에 제시되는 패턴을 댄스패드 위에서 발로 얼마나 똑같이 따라 하느냐에 따라 판가름이 나는데, 설정은 쉽지만 패턴과 발 동작의 협응을 보여주기란 만만치 않다. 그래도 어쨌든 거실에서만큼은 열심히 잘 따라 움직여줘야 할 필요가 있다.

위핏: 균형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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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종일 책상에 구부리고 앉아 있으면서도 그랬는지 조차 모를 것이다. 위핏(Wii Fit)은 그런 생활을 바꾸고자 한다. 이 제품은 이런 몹쓸 자세를 표적으로 하되 동시에 몸의 균형을 잡도록 도와준다. 요가, 밸런스 게임, 체력훈련과 유산소운동을 제공하는 위핏의 기본은 바로 움직임으로 화면의 동작을 제어할 수 있도록 하는 밸런스 보드다. 태양예배로 하루를 시작하고 슬라롬 코스를 타고 스노우보드를 즐기거나 율동적인 복싱으로 스트레스를 날려버린다(또한 사용자의 체중은 걱정할 필요가 없다. 위핏 밸런스보드는 300파운드까지 지지할 수 있다)

아이토이 키네틱: 쌍방향 운동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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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토이 키네틱(Eye Toy Kinetic)으로 집 안에 개인 트레이너를 둘 수 있다. TV의 꼭대기에 놓고 , 사용자의 움직임을 화면의 동작으로 해석하는 소형 USB 카메라를 이용해, PS2용 엑서게임이 타이 치, 킥복싱, 에어로빅, 요가와 현대댄스 같은 활동을 즐길 수 있도록 도와준다. 12주 개인 훈련 프로그램을 거치도록 선택할 수도 있고 맞춤 운동을 선택할 수 있다. 현재 사용자의 상태는 중요치 않다. 훈련강도는 사용자의 현재 정보, 즉 연령, 체중, , 현재의 운동수준을 토대로 한다.

아디다스 프로젝트 퓨전: 궁극의 운동 기록 장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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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박수 모니터가 좋기는 하지만, 현실을 보자. 흉부에 끈이나 둘러메고 측정하는 일은 좀 성가시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아디다스와 폴라가 손을 잡았다. 그래서 이제 사용자는 불편할 필요 없이 작은 폴라 웨어링크 커넥터를 셔츠의 앞쪽(또는 스포츠 브라)에 채우기만 하면 된다. 데이터는 폴라 RS 800 손목 장착형 컴퓨터에 전송된다. 이 완벽한 시스템에는 아디스타 퓨전(adiStar Fusion) 운동화도 포함되어 있는데, 이 운동화에는 폴라 s3 스트라이드 센서를 달 수 있는 움푹 들어간 중간창이 있다. 심박수와 함께 속도, 거리, 시간기록이 RF800에 실시간으로 보여진다.

나이키 프리쿨 베스트: 저스트 쿨 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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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키가 말 그대로 세상에서 가장 시원한 조끼를 선보였다. 안쪽 층은 물로 채워져 밤새 얼고 , 냉기가 알루미늄의 바깥쪽 층에 갇히게 된다. 프리쿨 베스트(PreCool)는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한 선수들이 사용했다. 체온을 낮춰 둠으로써 더 좋은 성과를 내려고 경기 한 시간 전에 선수들이 착용했다고 한다. 안타깝게도 이 제품은 우리 같은 일반인은 만져보지 못할 것 같지만, 보고 즐기는 것 정도는 가능하지 않겠는가?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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