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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 파란색 배지를 단 유명인" 트위터, 계정 인증 요청 요건 공개

Matt Kapko | CIO 2016.07.25
트위터 계정 앞에 붙은 파란색 인증 배지는 더 이상 유명인이나 트위터 관계자만 받을 수 있는 것이 아니다. 트위터는 이번 주 계정 인증 요청 기능을 모든 사용자에게 공개하고 몇 가지 요건과 안내말을 공개했다. 월간 트위터 활성 사용자 3억 1,000만 명의 사용자가 모두 이 요건을 충족하는 것은 아니겠지만, 인증 과정이 더 많은 사용자에게 공개된 것은 반길 만한 일이다.

트위터는 공익적 목적으로 특히 “음악, 연기, 패션, 정부, 종교, 신문 잡지, 매스컴, 스포츠, 비즈니스와 기타 주요 관심 분야의 사용자들이 관리하는 계정을 승인”한다고 밝혔다. 트위터 사용자 서비스 부문 부회장 티나 바트네이거는 “인증 요청 과정을 공개하면서 사용자들이 신뢰하고 팔로우할 만한 계정을 쉽게 찾을 수 있고, 창작자 등 인증 요청자들도 더욱 많은 사용자와 만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트위터는 지난 2009년경 인증 배지를 도입했고 현재 18만 7,000개 계정이 인증 배지를 달고 있다. 일반적으로는 본인임을 증명하는 상징이지만, 사칭 계정, 트롤 행위 등을 방지하기 위한 목적도 있다. 팬과 유명인 간의 유대와 커뮤니케이션은 계정 소유자가 본인일 경우에 의미가 있기 때문이다.

신뢰는 특히 트위터에 중요한 요소다. 소속 사회에 영향을 끼치는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면 계정 인증 요청을 통해 팔로워들에게 본인임을 알릴 수 있다.

계정 인증 요청은 다음 3단계로 이뤄진다.

1. 트위터 계정을 공개로 설정하고, 사용자 본인의 휴대전화, 확인된 이메일 주소, 자기 소개, 생년 월일, 프로필 사진, 헤더 사진, 웹 사이트와 생일(개인 계정)을 등록한다.

2. 승인 확률을 높이기 위해서는 계정 이름을 개인이나 기업 명으로 수정한다. 프로필 사진과 헤더 사진 역시 개인이나 기업 브랜드를 반영한 사진이어야 한다.

3. 트위터에서 제공하는 신청 양식을 작성해 제출한다. 트위터가 사용자 계정을 인증해야 하는 이유나 개인 또는 기업의 영향력을 설명하는 예시를 제공해야 한다. 소속 분야와의 관련성을 보여주는 URL을 2개 이상 입력한다. 필요한 경우 트위터가 신분증 사본을 요청할 수 있다.

인증 요청에 대한 답변은 이메일로 이루어지며, 요청이 거부되면 30일이 지난 후 다시 신청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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