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사기 방지 위해 MS, 이베이 등 협력

Grant Gross | IDG News Service 2010.06.18

마이크로소프트, 이베이, 시티즌 뱅크(Citizens Bank) 등이 온라인 사기를 더 잘 방어할 수 있도록,해킹된 계정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 온라인 알림 서비스를 발표했다.

 

마이크로소프트의 기업 부회장이자 고문 책임자인 낸시 앤더슨은 온라인 사기 활동에 대해서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들은 종종 회사 고객들의 계정이 해킹된 것을 발견하고 있지만, 지금까지 이런 발견 사실에 대해서 보고할 수 있는 쉬운 방법이 없었다며, 이번 서비스의 개발 배경을 밝혔다. 인터넷 사기 알림 서비스는 지난 목요일에 출시됐으며, 조사자들이 비밀번호나 신용카드 번호 등 계정 인증 관련 내용을 도난 당했을 경우 적절한 온라인 업체에 보고할 수 있도록 한다.

 

앤더슨은 “이 새로운 프로그램은 온라인 사기를 막고 소비자들을 보호하는데 새로운 중요한 무기가 될 것”이라며, “계정에 대한 책임을 지고 있는 기관은 즉시 알림을 받아서 빠른 조치를 취할 수 있게 됐다. 이것은 정확한 정보를 정확한 사람에게 전달하려는 노력의 일환이다”라고 전했다.

 

안티피싱 워킹 그룹(Anti-Phishing Working Group)은 2009년에 미국 거주자 100만 명이 피싱 공격을 받은 계정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앤더스는 “온라인 사기가 고객들에게 점점 더 유해해지고 있다는 사실은 더 이상 비밀이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프로그램에 참가하는 것은 페이팔의 자회사인 이베이이지만, 프로그램 회원사들은 다른 기업들도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기를 원하고 있다. NCFTA(National Cyber-Forensics and Training Alliance)가 이번 프로그램의 관리를 맡게 되며, 국제 지불 라우팅 데이터를 제공하는 아큐티(Accuity), 아메리칸 뱅커스 어소시에이션(American Bankers Association), 안티피싱 워킹 그룹, 미국 연방 상업 위원회(U.S. Federal Trade Commission), 전국 소비자 연맹(National Consumers League) 등이 이를 지원한다.

 

FTC의 책임 대리자인 처크 하우드는 “인터넷 사기 알림은 금융 및 온라인 기업이 계정 해킹을 발견하고 영향을 받은 소비자들에게 정보를 주기 위한 장래성 있고 혁신적인 접근 방법”이라면서, “우리는 언젠가 도난 당한 계정의 데이터베이스 보안이 필요없어질 날이 오기를 희망한다”라고 전했다.

 

이 프로그램에 합류하고 싶은 업체들은 지원을 해서 합법적인 회사로 승인을 받아야 한다. 하지만 현재 회원사들은 이 프로그램이 모든 평판이 좋은 온라인 기업들에게 개방하길 원하고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보고 툴을 개발했으며, 이는 NCFTA에 기부될 예정이다. grant_gros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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