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링크드인 상장 “대박”, 다른 SNS 기업공개 이어질까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1.05.20

전문가 중심의 소셜 네트워킹 사이트인 링크드인(LinkedIn)이 기업 공개를 하자마자 주당 가격과 가치평가가 급등했다.

실제로, 링크드인의 IPO를 두고, 금융 애널리스트들은 흥분과 당황스러움을 동시에 경험하고 있다고 말했다.

금융 리서치 기업 트레피스(Trefis)의 공동창업자인 켐 오즈케이낙은 “매우 흥미로운 날이었으며, 링크드인의 주식을 갖고 있다면 매우 흥분되었을 것이다”라면서도, “곤혹스러운 문제이기도 하며, 페이스북 같은 다른 업체의 IPO에 대한 호기심이 늘어났다”라고 말했다.

소셜 네트워킹 세계에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에 비하면 규모가 작지만, 링크드인의 IPO는 미국의 소셜 네트워크 업체 중 처음으로 기업공개를 한 것이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받았다.

투자자들과 애널리스트들은 이번 링크드인의 IPO가 페이스북 등 소셜 미디어 업계의 다른 업체들의 IPO에 불을 붙일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주목하고 있다.

수요일 오후, 링크드인의 뉴욕 증권 거래소에서 거래를 시작하기 24시간을 채 남기지 않았을 때, 링크드인은 공모가 45달러에 780만 주 이상을 모두 매각했다고 밝혔다.

다음 날 장이 열린 지 3시간 만에 링크드인 주당 가격은 115달러로 치솟았으며, 정오가 지나자 아주 조금 떨어진 104달러를 기록했다.

마감시각 링크드인의 가치는 98억 달러에 이르렀으며, 이는 초기에 오즈케이낙의 예상치의 3배 이상을 기록했다.

오즈케이낙은 “비즈니스의 가능성과 성장 요소, 그리고 기업이 만들어낼 수 있는 현금 흐름 등을 고려하고, 상당히 공격적인 예상을 했을 때 32억 달러 정도로 보고 있다”라면서, “현재의 기업 가치가 언제까지 지속될 수 있을지 지켜보는 것이 흥미로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링크드인의 상장 성공으로, 규모가 더 큰 소셜 네트워크 업체들의 IPO를 유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페이스북은 빠르면 2012년 후반에 기업공개를 계획하고 있다는 소문이 있다.
sgaudin@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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