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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마친 소노스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플랫폼 강화에 주력할 것"

Michael Brown  | TechHive 2018.08.06
지난주 목요일 소노스가 나스닥에 상장한 날, 필자는 소노스 부사장 크리스 칼라이와 소노스의 향후 목표에대해 인터뷰를 진행했다. 칼라이는 소노스의 전체 제품 개발 과정을 감독하고, 소노스 사운드 경험 리더와 음반 프로듀서인 길리스 마틴과 함께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및 리드 디자이너를 맡고 있다.

인터뷰는 소노스의 최신 제품인 소노스 빔(Beam)에 대한 질문으로 시작했다. 칼라이는 “소노스 빔은 개발하려던 목표를 모두 이룬 제품이며, 사용자들의 열광적인 반응에도 기쁘다. 한 면의 각도에 3개의 스피커가 들어가 있으며, 음성 비서 기능을 지원하는 TV용 사운드 바이자 음악 감상용 제품”이라고 말했다.

최근 쏟아지는 스마트 스피커는 디스플레이와 음성 비서를 탑재한 제품이 많다. 아마존 에코 쇼, 에코 스팟은 알렉사를, 레노버 스마트 디스플레이와 JBL 링크뷰는 구글 어시스턴트를 추가했다. 소노스도 그럴 예정이 있는지 묻자 “자세히는 밝힐 수 없지만, 1년에 2개의 새로운 제품을 발매하는 계획이 목표”라고 말했다.


실외용 스피커에 대한 계획을 묻자 칼라이는 “사용자가 원하는 제품과 소노스의 출시 계획은 일치한다. 현재 가정용 제품에 많은 기회가 있고, 그래서 기회가 되는 분야에 확실히 집중해야 한다. 사용자를 위한 다른 새로운 경험도 항상 찾고 있고, 향후 몇 년 동안 새로운 많은 제품을 출시할 예정”이라고 설명헀다.

고품질 음원 지원 제품이 없음에도 소노스 제품은 CD 음질보다 뛰어난 것으로 정의되고, 오디오 애호가용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로 알려져 있다. 많은 소노스 경쟁사는 24비트와 96kHz 이상의 샘플링 레이트를 지원하지만, 소노스는 16비트와 48kHz 샘플링 레이트를 고집해왔다.

오디오 애호가들의 성향에 대해 묻자 칼라이는 “나는 소노스에 10년 재직했고, 16년 간 오디오 제품을 만들어왔다. 고품질 오디오도 소노스의 목표이며, 단지 그것이 애플 뮤직이든 구글 어시스턴트 연내 지원이든 소노스는 당시 소노스 빔 출시를 우선했던 것이다. 그러나 고음질 지원에 대한 의견은 필요하다”라고 설명했다.


칼라이는 또한, 고음질 오디오를 지원하기 전에 기존 제품과의 호환성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을 인정했다. 그러나 소노스 원, 소노스 빔, 에어플레이 2 등이 출시될 때의 선례가 있었다. 칼라이는 “현재 소노스 시스템에서 1년에 약 6~8 건의 업데이트를 수행한다. 690만 개 가정, 1,900만 개의 제품을 통해 더 많은 기능과 경험을 발견하면서 향후 수 년 동안에도 소프트웨어로 기능을 제공ㅎ알 것”이라고 말했다.


기존 제품의 DAC가 전부 16비트, 48kHz 이상의 트랙을 디코딩할 수 있는 건 아니기 때문에 소노스의 모든 제품이 고음질 음원을 지원하지는 못할 것이다. 칼라이는 “제품에 따라 달라질 것”이라며 어떤 제품이 고음질을 지원하게 될지 명확히 밝힐 수 있다고 말했다. 한 예가 에어플레이 2다. 에어플레이 2를 지원할 수 있는 제품과 그렇지 않은 제품이 명확했다. 칼라이는 소노스가 프리미엄 오디오 제품에 집중한다고 말했다. 소노스는 플레이 5를 499달러에, 플레이베이스를 699달러에 출시했다. 첫 번째 음성 지원 스피커인 소노스 원은 199달러, 빔은 399달러에 출시되었다. 최근 출시한 4개 제품 중 2개가 5~700달러에 판매되고 있다.

또한 칼라이는 프리미엄 오디오 업체로 거듭나기 위해 돌로스 애트모스나 DTS X 같이 소노스가 현재 지원하지 않는 고성능 홈 시어터 코덱을 지원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 사용자에게 제공하고자 하는 하드웨어와 경험을 제공하고, 플랫폼을 강화해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로 지원할 수 있는 범위를 넓힐 수 있도록 지켜봐야 한다고 답했다. 또, IPO에서 모인 2억 달러의 투자금 일부가 확실히 소노스의 연구 및 신제품 개발에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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