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트 x3은 USB C형 커넥터로 데스크 독(Desk Dock)으로 커다란 데스크톱 키보드, 마우스, 디스플레이를 연결해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앱을 이용할 수 있다.
이 제품의 핵심은 지문과 홍채 인식으로 무장한 보안이다. 이 외에 빠른 퀄컴 스냅드래곤 820 칩을 통해 256비트 키 풀 디스크 암호화를 지원한다. 전면 카메라에 홍채 인식 기능이 탑재되어 있으며, 휴대폰 하단에 지문 인식기가 있다.
휴대폰과 독 외에 HP는 12.5인치의 디스플레이와 키보드로 구성된 모바일 익스텐더(Mobile Extender)를 공개했다. 휴대폰에 연결해서 휴대폰 안의 파일과 앱 및 다른 데이터를 화면에 표시할 수 있다. 엘리트 x3는 마이크로소프트의 다중화면 윈도우 컨티눔(Windows Continuum) 경험을 활용, 컴퓨팅 파워로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윈도우 앱을 연결된 다른 디스플레이에 표시하고 제어할 수 있도록 했다.
지난 10월 마이크로소프트는 루미아 950과 루미아 950XL을 통해서 컨티눔 개념의 가치를 설명한 바 있다. 이 스마트폰들을 일반 키보드와 큰 데스크톱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디스플레이 독(Display Dock)에 연결해서 생산성 소프트웨어를 사용할 수 있다.
엘리트 x3와 엑세서리의 가격은 공개되지 않았으나, 꽤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이 가격에는 HP의 서비스가 포함될 것이다.
5.96인치 디스플레이는 2560x1440픽셀 해상도와 고릴라 글래스 4 내구성을 갖췄다. 최신의 퀄컴 스냅드래곤 820 프로세서를 탑재했다. 마이크로SD 확장 슬롯이 있어서 최대 2TB까지 스토리지를 확장할 수 있으며, 메모리는 4GB다.
후면 카메라는 1,600만 화소 전면 카메라는 800만 화소이며, 2개의 스테레오 스피커가 포함된다. 탈착이 불가능한 배터리의 용량은 4150mAh다.
엘리트 x3에 대해서 무어 인사이트 & 스트래티지의 애널리스트 패트릭 무어헤드는 데스크톱 모니터와 키보드 및 다른 기기에 연결할 수 있는 엘리트 x3가 매력적인 사용례이며, 윈도우 폰의 장점을 돋보이게 해줄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엘리트 x3는 모듈형 시스템의 1세대로 기업 시장에서 환영을 받을 것이며 5년 이내에 기업 시장에서 10%까지 성장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