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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Q : 데스크톱 가상화, 왜 필요한가?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10.03.23

더 나은 보안, 관리성 그리고 유연성에 대한 가능성으로 인해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과연 데스크톱 가상화는 어떻게 동작하며, 어떤 점들이 기업에 유익한 것인지 하나씩 살펴본다.

 

데스크톱 가상화란 무엇인가?

사용자 PC의 운영체제, 애플리케이션 그리고 관련 데이터를 추상화(Abstract)하기 위해 소프트웨어를 사용하는 것.

 

IT 부서는 왜 데스크톱 가상화를 사용할까?

공급업체들의 주장에 따르면, 가상화는 사용자의 PC 관리, 새로운 데스크톱 제공, 패치 적용 그리고 보안 정책 집행 작업 등을 더 쉽게 수행할 수 있게 해준다. 데스크톱 가상화를 사용하면, 선택한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에 따라 총보유비용(TCO: Total Cost of Ownership)이 줄어들 수도 있으나, 통상적인 PC 교체보다는 더 많은 비용을 선불로 지불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사용자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사용자들은 여러 가지 운영체제를 컴퓨터 상에서 구동할 수 있는 옵션이 있으며, 기기나 위치에 관계없이 호스팅되는 데스크톱에 액세스할 수 있다. 하지만, 호스팅된 데스크톱 모델은 통상적으로 오프라인 액세스가 안된다.

 

모든 데스크톱 가상화 제품들은 다 비슷한가?

그렇지 않다. 크게 보면, 2가지가 있다. 로컬 데스크톱 가상화는 전체 데스크톱 환경을 사용자 PC 상의 보호된 "버블(Bubble)"하에서 구동하는 방식이며, 호스팅 기반의 데스크톱 가상화는 사용자의 데스크톱을 데이터센터에 있는 서버나 PC 블레이드 상에 저장해 사용자들은 네트워크 접속을 통해 자신들의 데스크톱 이미지에 액세스해야만 한다.

 

주요 공급업체는?

다수가 있다. 데스크톱 가상화 소프트웨어는 VM웨어, 시트릭스, 그리고 마이크로소프트처럼 유명한 기업뿐 아니라 네오클루스(Neocleus), 버추얼 컴퓨터(Virtual Computer)같은 여러 신생업체들도 공급하고 있다. 흔히 가상화 소프트웨어와 쌍을 이루는 씬 클라이언트와 PC 블레이드는 와이즈(Wise Technology), HP, 델, 썬, 클리어큐브 등의 여러 하드웨어 공급업체들이 판매하고 있다.

 

현재 개발 중인 새로운 데스크톱 가상화 기술들은 어떤 것이 있을까?

가장 괄목할 만한 발전은 베어 메탈 하이퍼바이저(Bare-metal Hypervisor, 전체 가상화용 하이퍼바이저)의 등장으로, 이는 사용자 PC의 운영체제 위에 하이퍼바이저를 설치하는 로컬 데스크톱 가상화의 한 유형이다. 아직 널리 사용되고 있지는 않지만, 베어 메탈 방식은 클라이언트 운영체제와 독립적으로 구동하므로 타입 2 하이퍼바이저보다 더 나은 보안을 제공하며, 원격 서버가 아닌 로컬 클라이언트 상에서 애플리케이션이 구동하므로 호스팅된 데스크톱보다 성능도 더 낫다는 것이 공급업체들의 설명이다.

 

이 기술의 개발 단계는 업체마다 다르지만, VM웨어, 시트릭스, 네오클루스, 버추얼 컴퓨터 같은 업체들의 상용 제품들을 올 하반기에는 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데스크톱 한 대를 가상화하는데 드는 비용은?

천차만별이다. 네오클루스는 데스크톱 당 50~100달러 사이의 요금을 책정할 계획인데 비해, VM웨어 View 프리미엄 버전은 가상화 데스크톱 당 약 250달러의 비용이 발생한다. 하지만, 소프트웨어 비용은 시작에 불과하다.

 

호스팅 기반 데스크톱 모델은 가상머신을 제공하기 위한 서버나 PC 블레이드가 필요하며, 애플리케이션과 데이터용 네트워크 스토리지도 필요하다.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에서는 씬 클라이언트나 다른 클라이언트 기기를 구매해야 하는 경우도 발생한다. 잘 알려지지 않았지만, 포레스터 리서치의 분석가들은 데스크톱 가상화 프로젝트를 가동시키는 첫 해에 기업들이 사용자 당 약 860달러의 비용과 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비용을 지출했음을 밝혀냈다.

 

모든 일이 계획대로 잘 진행된다면, 데스크톱 가상화는 궁극적으로 투자비용을 회수시켜주고 장기적으로는 비용을 절감시켜 줄 수 있을 것이나, 투자수익(ROI: Return on Investment)을 얻는 데는 짧게는 6개월부터 길게는 수 년이 걸린다.

 

현재 얼마나 많은 IT 부서가 데스크톱을 가상화하고 있을까?

IDG 리서치 서비스 그룹이 2008년 4월에 340명의 IT 담당 관리자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바에 따르면, 41%의 기업들이 데스크톱 가상화에 투자하고 있다. 응답자들은 조사 시점에 6%의 데스크톱을 가상화하고 있었으며, 2010년까지는 1/3을 가상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가트너에 따르면, 호스팅 기반 가상 데스크톱 소프트웨어의 전세계 매출은 2008년의 7,410만 달러에서 2009년에는 거의 3억 달러로 4배 정도 성장할 것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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