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IDG 블로그 | “미션 크리티컬 클라우드”를 위해 준비해야 할 두 가지

David Linthicum | InfoWorld 2021.01.18
클라우드리치(Cloudreach)와 IDC의 새로운 보고서 ‘클라우드 트렌드 2021(Cloud Trends 2021)’은 200명 이상의 CIO를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설문은 주로 코로나19 팬데믹이 클라우드 컴퓨팅 활용 및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에 미친 영향에 중점을 두었다. 이 보고서를 후원한 클라우드리치는 클라우드 컨설팅 업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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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론 “클라우드는 훌륭하다”라든가 “클라우드는 중요하다”라는 결론은 대부분 애널리스트의 보고서에서 쉽게 볼 수 있다. 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로의 대규모 마이그레이션이 “생존에 필수적”이라고 답한 CIO가 27.5%에 이른다는 점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불과 5년 전만 하더라도 대부분 기업은 클라우드를 스토리지나 컴퓨트 같은 기술을 소비하는 선택지 중 하나로 여겼지, 정말로 필수적이라고 생각하지 않았다. 무엇이 변한 것일까?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한 봉쇄 조치가 처음 내려졌을 때, 전통적인 기업 데이터센터와 같은 물리 인프라는 불리한 요소가 됐다. 이들 인프라는 원격 근무를 지원할 수 있도록 확장하지도 못했고, 어떤 경우에는 서버를 교체하거나 전원을 수리하거나 네트워크 장애를 해결하러 데이터센터에 담당자가 직접 들어가지도 못하는 상황에 처하기도 했다. 기업의 IT 인프라 중 클라우드가 아닌 부분은 어려움을 겪었고, 위험성이 수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높아졌다.

기업은 이런 어려움에서 교훈을 얻었다. 2020년에 일어난 일은 다음 10년을 위한 전략 계획의 일부가 될 것이며, 퍼블릭 클라우드는 그저 기술 소비 방안 중 하나가 아니라 안전피난처로 여겨졌다. 이런 변화의 의미는 두 가지 정도로 정리할 수 있다.

첫째, 만약 클라우드가 필수적이라면, 무엇인가 잘못됐을 때를 위한 계획을 세워야 한다. 서비스 중단은 매우 드문 일이지만, 대부분 피할 수 있는 사용자 실수로 인해 발생한다. 클라우드 간의 리던던시는 물론, BC/DR 시스템을 계획하는 데 좀 더 공을 들여야 한다는 의미이다.

클라우드를 사용하는 기업은 복구성이 클라우드에 기본 탑재되어 있고, 장애 대응 계획이 정말로 필요하지는 않다고 생각할지 모른다. 하지만 퍼블릭 클라우드는 책임 공유 모델이며, 시스템이 계속 돌아가도록 계획하는 책임 대부분은 기업 IT 부서의 몫이다.

둘째,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취할 법한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는 충분한 이유가 있다고 생각하면 서비스를 중단할 수 있으며, 해당 국가의 법에 따라 기업의 데이터를 당국에 넘겨줄 수도 있다. 이런 문제가 어떤 법적 합의 하에 확실히 처리될 수 있도록 수많은 질문을 던져야 한다.

이는 대부분 기업이 계란을 한 바구니에 모두 담아서는 안된다는 의미이다. 멀티클라우드는 동급 최강의 클라우드 서비스를 골라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가 “막 나갈 때”의 위험성을 줄여준다.

좋은 일이다.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 업체에 대한 의존성은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더 나은 기술을 이용할 수 있다는 의미이다. 여기에 약간의 계획과 신중한 생각을 더하면, 모든 것이 잘 될 것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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