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텔리니 "인텔, 웨스트미어 서버칩 3개월 내 출시"
인텔이 웨스트미어 아키텍처에 기반한 차세대 제온 서버 프로세서를 향후 3개월 내에 출시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인텔의 CEO 폴 오텔리니는 32나노미터 공정 기술의 도입과 함께 제온 프로세서 라인업을 일신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최근 인텔은 최초의 웨스트미어 칩을 데스크톱 및 노트북용으로 출시한 바 있다.
인텔의 서버칩은 지난 해 3월 45nm 공정의 네할렘 아키텍처에 기반한 제온 5500 및 3500 시리즈로 재편됐었다.
인텔 대변인은 또 지난 14일 큰 기대를 모으고 있는 8코어 네할렘-EX 서버칩이 상반기 출시될 것이라고 전했다.
오텔리니에 따르면 네할렘-EX는 인텔의 최고속 서버칩으로 등극할 예정이기도 하다.
인텔은 네할렘-EX 칩을 데이터 집약적인 애플리케이션을 구동시키기위한 하이엔드 시스템용으로 포진시키고 있따.
웨스트미어는 메모리 콘트롤러 내장 및 에러 정정 기능, 분리형 버퍼 메모리 등의 네할렘 아키텍처의 장점을 승계하는 한편 진보한 32nm 공정 기술을 채택한 아키텍처다.
또 통합형 그래픽 프로세서를 포함하고 있어 보다 나은 그래픽 성능과 절전형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아울러 새로운 명령어 세트를 내장해 보다 바른 데이터 암호화 및 암호 해제 성능(AES)을 지원한다.
회사 측은 이 기능이 데이터 보안 및 가상화 환경에 특히 도움을 줄 것이라고 밝혔다. editor@id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