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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유 사무실 대표주자 위워크, 미 법원에 파산 보호 신청

Heinrich Vaske | COMPUTERWOCHE 2023.11.09
2011년 설립된 공유 오피스 스타트업 위워크(WeWork)가 결국 미국 법원을 파산 보호 신청서를 제출했다. 위워크는 비즈니스의 '포괄적인 재편'을 모색하고 있으며, 채권자들이 구조조정 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 Getty Images Bank

위워크의 비즈니스 모델은 사무실 부동산을 매입하는 것이 아니라 임대 후 고객에게 공간을 재임대하는 것이다. 위워크에 따르면, 파산 과정에서 취해질 조치는 처음에는 미국과 캐나다의 지점에만 영향을 미친다.

위워크는 이미 2023년 9월에 모든 임대 계약을 재협상하고 일부 지점을 포기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위워크 웹사이트에 따르면, 37개국에 660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 하지만 2년 전만 해도 38개국 764개 지점을 운영했으며, 미국 내 다른 어떤 회사보다 많은 180만 제곱미터 이상의 사무 공간을 임대했다.

이번 파산 보호 신청은 무엇보다도 위워크에 넓은 공간을 빌려준 임대주에게 큰 타격이 될 것으로 보인다. 임대주는 이미 최근 몇 년 동안 낮은 임대료를 받아들여야 했고, 현재 부동산 대출금 상환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위기의 원인 중 하나는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전 세계 많은 기업이 직원들의 재택근무를 실시하면서 사무 공간 수요가 줄어든 것으로, 이는 상업용 부동산 비즈니스의 급격한 침체로 이어졌다.

위워크의 파산이 갑작스러운 일은 아니다. 위워크는 이미 지난 3월 일본의 주요 투자자인 소프트뱅크 등과 부채를 줄이고 새로운 자금 조달을 위해 노력하기로 합의했다. 그러나 8월에는 회사가 거래를 계속할 수 있는 능력에 대해 "상당한 의구심"이 든다고 인정했다. 10월에는 총 9,500만 달러에 달하는 이자를 더 이상 지불할 수 없다고 선언했고, 11월 8일에 만료된 납부 기한을 연장받았다.

위워크는 스타트업과 프리랜서들이 열광적으로 받아들인 공유 사무실 트렌드의 대명사로 자리 잡았으며, 이후 많은 대기업도 이런 흐름에 합류했다. 위워크가 제공하는 것과 같은 창의적인 환경에서 혁신과 창의성을 촉진하고 협업을 개선할 수 있기를 바랐기 때문이다. 실제로 개방형 공간에서 노트북으로 일을 하고 유리벽 회의실에서 토의하는 모습은 스타트업의 특징처럼 여겨지기도 했다.

위워크의 사업적 성공이 최고치였을 때는 2019년 초였다. 뉴욕 맨해튼에서 가장 큰 민간 임차인이자 주식 시장에서 약 470억 달러의 가치를 지닌 가장 가치 있는 스타트업 중 하나였다. 투자자들은 유망한 신생 기업에 막대한 자금을 쏟아붓기 위해 지갑을 활짝 열었다. 그러나 위워크의 실제 실적은 높은 손실을 기록했다, 코로나19 팬데믹은 이런 하락세를 가속화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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