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휴대전화, '트리플 투' 도전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2.16

(서울=연합뉴스) 강영두 기자 = 삼성 휴대전화가 올해 '트리플 투(Triple-Two)' 달성에 도전한다.

 

   '트리플 투'란 연간 두 자리 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는 동시에 2억 대 이상을 판매해 시장점유율 20%를 넘어서겠다는 것이다.

 

   삼성전자 DMC부문 무선사업부장 신종균 부사장은 15일(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하이엔드 휴대전화 시장에서 리더십을 확대하는 한편 신흥시장에서의 사업 기반 강화로 양적, 질적 성장을 동시에 이뤄 낼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신 부사장은 "올해도 풀터치스크린폰, 스마트폰, 고화소폰 등 하이엔드 휴대전화 시장은 높은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며 "하이엔드 분야에서 다양한 라인업을 확보해 시장주도권을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풀터치스크린폰은 휴대전화 사용자들에게 카메라, 뮤직, 비디오, GPS, 게임 등 다양한 멀티미디어 경험을 제공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사용자의 다양한 요구에 맞춘 풀 라인업으로 1위를 지속하겠다"고 덧붙였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풀터치스크린폰 판매량 1천만 대를 돌파하며 시장 주도권을 확보한 데 이어 올해 'MWC 2009'에서 상반기 전략폰인 '울트라 터치(Ultra TOUCH)'를 비롯, HD급 촬영이 가능한 '옴니아HD', 풀터치 뮤직폰 라인업인 '비트 에디션' 등을 선보였다.

 

   신 부사장은 "삼성 휴대전화는 지난해 판매량이 전년대비 22% 늘어나며 글로벌 업체 가운데 가장 빠른 성장세를 기록했다"면서 "올해 선진시장과 신흥시장에서 골고루 성장해 올해도 가장 빠른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선진시장에서 전체 휴대전화 수요가 감소하더라도 성장세가 큰 하이엔드 휴대전화 수요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선진시장에서 1위 국가를 확대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신흥시장에 대해서도 "3천만 대를 돌파한 'E250'에 이어 최근 1천만 대 판매가 넘은 'J700' 등 히트모델을 계속 만들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삼성전자는 브랜드 인지도를 바탕으로 유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하는 한편 철저한 현지 분석을 통해 보급형 휴대전화에 적합한 UI와 특화 기능을 추가하는 방식으로 원가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신 부사장은 "제조, 개발, 마케팅 등 각 분야에서 삼성 휴대전화만의 강점을 살린 '삼성 모바일 DNA'를 결집해 위기를 돌파하고 새로운 성장의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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