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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우 폰, 성능 대결에서 98% 승리···문제는 여전히 부진한 실적

Ian Paul | PCWorld 2012.05.10
마이크로소프트가 최근에 벌인 윈도우 폰의 성능 비교 캠페인에서 마이크로소프트의 디바이스는 일상 작업 처리에서 항상 안드로이드나 아이폰보다 빠른 성능을 보여줬다. 하지만 이처럼 뛰어난 성능에도 불구하고 마이크로소프트 윈도우 폰 사용자는 여전히 소수에 불과하다는 것이 과제로 남는다.
 
전문가들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고, 저렴한 폰이 출시되고 있지만, 미국 내에서 윈도우 폰을 구매하려는 사용자는 여전히 적고, 시장 점유율 역시 이전 윈도우 모바일보다 떨어지고 있다.


 
숫자로 증명된 것들
마이크로소프트는 최근 성능 비교 캠페인을 마무리하며, 윈도우 폰이 36개 국에서 5만 번 이상의 도전을 물리쳤다고 밝혔다. 이번 캠페인 기간 동안 수많은 스마트폰이 페이스북에 사진을 올리거나 영화시간을 검색하거나 일기예보를 확인하는 등의 일상적인 작업 처리 속도를 놓고 윈도우 폰과 대결을 벌였다. 만약 도전자가 승리하면 100달러를 받는다. 물론 한 곳에서는 마이크로소프트가 노트북과 1,000달러를 지급하기도 했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예외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체 대결에서 2% 정도만 상금을 지불했다며, 98% 승리했다고 주장했다. 이제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런 압도적인 승리를 윈도우 폰이 얼마나 대단한지를 보여주는 비디오 광고로 온 인터넷을 뒤덮는 데 사용할 것이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는 이번 성능 경쟁이 불공정하다는 비난을 듣기도 했다. 
 
IT 기고가인 사하스카타는 자신의 자신의 갤럭시 넥서스를 이용해 도시 두 곳의 날씨를 보여주는 속도가 윈도우 폰보다 더 빠르다는 것을 증명해 승리를 했다. 이 매장의 담당자는 카타에게 서로 다른 주의 다른 도시를 보여줘야 한다고 주장했는데, 이에 대해 온라인에서 불공정한 경쟁이라는 비난이 제기된 것. 결국 마이크로소프트는 패배를 인정하고 카타에게 사과의 의미로 신형 노트북과 1,000달러의 상금을 지급했다. 
 

 
이 일이 있고 난 후, 버지(The Verge) 역시 이 대결에 참여했고, 마이크로소프트가 윈도우 폰에 유리한 작업들만을 성능 대결의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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