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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법원, 애플 아이폰 3G 소송 12건 “통합 진행” 결정

Gregg Keizer | Computerworld 2009.07.08

애플의 주력 기종은 이미 아이폰 3GS로 바뀌었지만, 미국 법정에서는 아직 2008년형 아이폰 3G가 심판대에서 내려오지 못하고 있다.

 

그리고 지난 주에는 연방판사들이 모여 총 12건에 달하는 애플에 대한 소송을 하나로 묶어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이 소송들은 모두 애플의 아이폰 3G가 통화가 끊어지고 AT&T 네트워크에 제대로 연결되지 않으며, 광고와 비교해 속도도 엄청 느리다는 점을 고발하고 있다.

 

지난 7월 1일 일곱 판사 그룹은 여러 지역에서 제기된 12건의 개별 소송을 하나로 묶어 모두 애플의 본사가 있는 캘리포니아 연방법원으로 이관한다는 결정을 내렸다. 12건의 소송이 모두 애플 아이폰 3G의 성능에 대한 공통된 사실에 관련된 것이라는 것.

 

이들 중 몇몇 소송은 아이폰 3G 출시 이후 몇 주 내에 제기된 것으로, 가장 빠른 것은 2008년 8월 제시카 스미스가 애플의 “절반 가격에 두 배 빠른 성능”이라는 광고가 소비자를 현혹했다고 제기한 것이었다. 그리고 2주 후 율라디 탄세코가 애플과 AT&T가 소비자를 기만했다는 소송이 제기됐다. 이 두 사람은 모두 이 소송이 집단 소송에 해당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애플은 이후 각 소송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였지만, 아직도 만족스러운 해결을 보지 못한 상태. 애플은 2008년에 연결이나 통화 문제를 해결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배포했지만, 대부분의 고객들은 이런 패치로 수신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밝혔다.

 

최근에는 새로 발표된 아이폰 3GS와 아이폰 3.0으로 업그레이드한 구형 모델 사용자 중 일부가 배터리가 너무 빨리 소진된다는 불만을 제기하고 있어 또 다른 소송 상태로 번지지 않을까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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