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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 수록 좋다는데"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Vs. 듀얼 모니터 선택 가이드

Matthew S. Smith  | PCWorld 2023.02.07
데스크톱 화면을 극대화하고 싶은 사람에게는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와 듀얼 모니터라는 2가지 선택지가 있다. 선택한 종류에 따라 화면 공간이 크게 확장될 것이다. 그러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와 듀얼 모니터 설정은 각각 장단점도 있고, 설정 과정도 같지 않다.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1대를 살지, 듀얼 모니터 환경을 꾸밀지, 다음 기준에 따라 자신의 환경을 신중하게 선택해보자. 
 

너비 확인하기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나 듀얼 모니터를 구매하려는 사용자는 디스플레이 공간이 넓을수록 좋다고 생각한다. 각각 얼마나 더 화면이 넓어지는 것일까?
 
가장 일반적인 크기인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는 생각보다 크지 않을 수 있다.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높이는 27인치다. 폭은 약 8인치 더 넓은 와이드스크린 모니터와 거의 같은 높이다.

물론 두 번째 모니터를 27인치로 구입하면 첫 번째 모니터만큼 큰 두 번째 모니터를 얻을 수 있다. 두 번째 27인치 모니터는 설정 폭에 23.5인치가 추가된다. 34인치 울트라와이드 모니터보다 약 15.5인치 더 넓다.
 
울트라 와이드 모니터 1대보다 듀얼 모니터가 화면 각이나 방향에 훨씬 유연하다. ⓒ PCWorld

디스플레이 하나로 27인치 모니터 2대에 해당하는 수준에 도달하려면 삼성의 오디세이 G9처럼 가로세로비가 32:9인 49인치 슈퍼울트라와이드 모니터를 구입해야 한다. 27인치 모니터 2대가 나란히 있는 것과 높이와 폭이 거의 같지만 훨씬 더 비싸다.

듀얼 모니터 설정은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1대가 따라 잡을 수 없는 유연성이라는 이점을 지닌다.

듀얼 모니터를 사용할 때는 모니터 1대를 세로 방향으로 사용해 세로 공간을 추가할 수 있다. 두 번째 화면에 문서를 표시해야 하거나 주 모니터에서 작업하는 동안 소셜 미디어 및 채팅 앱을 열 경우에 완벽하다. 다양한 크기의 모니터를 책상에 완벽하게 맞게 짜맞출 수도 있다. 
 

멀티태스킹

듀얼 모니터는 필요에 따라 각도나 모양을 변경할 수 있으므로 멀티태스킹에 장점이 있다. 그러나 그 외에도 생산성 면에서 울트라와이드를 능가하는 점이 있다.
 
ⓒ PCWorld

윈도우에 내장된 윈도우 스냅 기능은 더 나은 멀티태스킹을 위해 창 크기를 빠르게 조정하고 이동하있는 기능으로 듀얼 모니터 환경에서 가장 잘 작동한다(그리고 업데이트된 파워토이 도구도 우수하다). 울트라와이드에서 스냅 기능을 사용하면 사용하기 불편한 넓고 짧은 창이 남게 된다. 듀얼 모니터 설정에서는 창을 배치할 수 있는 위치가 더 많다.

윈도우 스냅을 사용하지 않는 경우에도 울트라와이드 모니터의 가로세로 비율은 문제가 된다. 대부분의 앱은 16:9 와이드스크린 가로세로 비율로 사용하도록 프로그래밍 되어 있고, 사용자 인터페이스도 의도된 가로와 세로 비율이 있다. 앱의 크기를 21:9 가로세로 비율로 재조정하면 종종 커다란 빈 영역이 남거나 인터페이스의 일부가 한쪽으로 치우치게 된다. 

그래서 울트라와이드 소유자는 결국 수동으로 창 크기를 약 16:9의 가로세로 비율로 조정하게 된다. 마치 모난 조각으로 테트리스 게임을 하는 것과 같다. 공간을 낭비하지 않는 창 배열을 찾기가 무척 어려울 것이다.
 

픽셀 밀도

4K 모니터는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다. 합리적인 가격의 4K 게임 모니터 중에서 추천 제품인 에이수스 TUF 게이밍 VG289Q를 309달러에 구입할 수 있다. 이렇게 하면 7680×2160의 해상도로 1,600만 픽셀 이상을 마음대로 사용할 수 있다.

울트라와이드는 상대가 안된다. 픽셀이 가장 밀집된 울트라와이드 모니터 중 하나인 LG의 40WP95C-W는 5120×2160의 해상도가 인상적이지만 픽셀은 1,100만 개가 겨우 넘으며, 델 4K 디스플레이 2대보다 약 2배 더 비싸다.
 
LG 34WK95U-W 모니터는 5120×2160 해상도로 인상적인 1,100만 픽셀을 제공하지만, 여전히 4K 모니터 한 쌍이 더 나을 때가 있다 ⓒ


물론 모든 사람이 1600만 픽셀을 필요로 하는 것은 아니지만, 유용하기는 하다. 듀얼 4K 모니터는 UHD 비디오 편집에 적합하다. 한쪽 모니터에서 편집하는 동안 다른 모니터에서 전체 화면을 미리 보기할 수 있다. 사진작가와 크리에이티브 아티스트도 비슷하게 2대 모니터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

그러나 게이머라면 이야기가 다르다. 듀얼 4K 디스플레이는 언뜻 보기에는 매력적으로 보일 수 있지만, 어디까지나 고통을 수반한 매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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