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페이스북 페이퍼 정식 출시… 명칭 논란도

Caitlin McGarry | TechHive 2014.02.04
페이스북의 페이퍼(Paper)가 그 모습을 드러냈다.

지난 주에 발표된 페이퍼는 지금까지의 페이스북 모바일 디자인과는 다른 매거진 스타일의 앱이다. 뉴스피드를 중심으로 오늘의 주요 뉴스부터 음식까지 사용자가 관심있는 분야에 대한 페이스북 게시물을 쉽게 볼 수 있다. 페이스북의 에디터들이 사용자가 선택한 분야의 게시물을 선택한다.



페이퍼는 페이스북의 새로운 크리에이티브 랩(Creative Labs) 팀이 처음으로 선보인 것이다. 기존에 미적인 부분보다는 기능에 중심을 두었던 관습에서 벗어나려는 시도이다. 페이스북은 페이퍼를 통해서 친구나 가족들의 생활에 대한 소식과 주요 뉴스들 그리고 읽을 거리들을 한 장소에서 보는 미래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페이퍼는 기존의 뉴스피드에서 제공하는 같은 기능을 좀 더 멋지게 제공하는 앱이기 때문에, 페이퍼를 좋아한다면 기존의 페이스북 앱을 완전히 사용하지 않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한 가지 문제점은 페이퍼라는 동명의 앱이 존재한다는 것. 2012년에 애플이 올해의 앱에 선정하기도 했던 아이패드용 스케치 앱으로, 결코 무명의 앱이 아니다. 하지만 페이스북은 현재까지 페이스북이 앱의 명칭을 바꿔야 한다는 앱 개발업체 피프티쓰리(FiftyThree) 요청을 무시하고 있다.

피프티쓰리의 CEO인 게오르그 페슈니크는 공개 서한을 통해서 “모든 앱에는 이야기가 있으며, 이 이야기는 다른 사람이 시작할 수 없다”라며 페이스북의 앱 명칭 결정에 대해 비판의 소리를 냈다.

피프티쓰리가 세계 최대 소셜 네트워크를 상대로 질 게임을 하고 있는 것처럼 보이긴 하지만, 페이스북은 아직 이 같은 요청에 대해서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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