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 오피스ㆍ협업

마이크로소프트, 기업용 SNS 야머 12억 달러에 인수

Juan Carlos Perez | IDG News Service 2012.06.26
마이크로소프트가 클라우드 기반의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인 야머(Yammer)를 현금 12억 달러에 인수했다고 공식적으로 밝혔다.
 
2008년 창업된 야머는 앞으로 현재 CEO인 데이비드 삭스가 인수 후에도 계속 이끌며, 마이크로소프트의 오피스 부서에 합류하게 된다.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소프트웨어는 직원 프로필, 활동 스트림, 토론 포럼, 마이크로블로깅, 위키, 아이디어 생성 소프트웨어, 합동 문서 공유 및 편집, 콘텐츠 태깅 및 평가 등을 위해서 페이스북이나 트위터와 같은 기능을 직장에서 활용하도록 하는 것이다.
 
최근 몇 년간 이메일이나 IM에 비해서 생산성이 효율적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직원들의 협업 및 커뮤니케이션 향상 방법을 위해서 많이 도입되고 있다.
 
야머의 경쟁자로는 자이브 소프트웨어(Jive Software), 뉴스게이터(NewsGator), 소셜텍스트(Socialtext) 등이 있다. 야머와 같은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전문 업체 외에도 IBM이나 오라클, 세일즈포스닷컴, 시스코 등 대형 소프트웨어 기업도 자사의 협업 스위트 및 기업용 애플리케이션에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추가하고 있다. 
 
야머 인수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오피스, 셰어포인트, 링크(Lync) 등 자사의 커뮤니케이션 및 협업 제품군에 경쟁사에 비해서 뒤처졌다는 평가를 받아온 기업용 소셜 네트워크 기능을 향상시킬 수 있게 됐다. 
 
이번 발표에서 마이크로소프트는 야머의 기술을 자사 제품군에 어떻게 통합시킬지 구체적으로 밝히지는 않았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야머가 자체 소프트웨어 개발을 지속할 것이며, “단순하고 혁신적이고, 플랫폼에 상관없이 사용할 수 있는 경험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마이크로소프트는 또한 야머의 인수를 통해서 셰어포인트, 오피스 365, 다이나믹(Dynamics), 스카이프(Skype)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제품을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가 야머를 인수할 것이라는 소문은 지난 6월 14일 블룸버그가 익명의 관계자 말을 빌어서 마이크로소프트가 야머를 10억 달러에 인수 협상을 진행 중이라는 보도가 나오면서 불거졌다.
 
야머의 소프트웨어는 현재 500만 기업 사용자가 사용하고 있으며, 포춘 500대 기업 중 85%가 사용 중이다. 기본적으로 무료 버전과 3단계의 유료 버전을 제공한다. 1억 4,200만 달러의 투자를 받았으며, 300명의 직원이 있다.
 
규제기관의 승인을 받는 인수 완료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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