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애플, '분기 매출 1000억 달러' 시대 열었다

Michael Simon | Macworld 2021.01.28
애플이 연중 최대 매출 시즌인 연말을 포함한 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2020년 12월 31일 끝난 분기 실적 결과(애플의 회계연도 기준 2021년 1분기에 해당한다), 애플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1% 성장한 1,114억 달러 매출을 기록했다. 분기 실적 1,000억 달러를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Apple

구체적으로 보면 모든 제품 카테고리에서 성장세를 기록했고, 특히 아이폰과 웨어러블, 서비스 부문은 사상 최대 실적을 냈다.
 
  • 아이폰: 660억 달러(17% 성장)
  • 맥: 87억 달러(21% 성장)
  • 아이패드: 84억 달러(41% 성장)
  • 웨어러블: 130억 달러(29% 성장)
  • 서비스: 158억 달러(17% 성장)

놀라운 수치이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한 분야도 있다. 맥이 20% 성장에 '그친' 것이 대표적이다. 애널리스트들은 M1 맥북과 맥 미니 출시로 이번 분기 맥 매출이 100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전망했다. 바로 직전 분기에서 이미 90달러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러나 결과적으로 사람들은 더 강력한 M1 맥북과 아이맥을 기다리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는, 이미 많은 사용자가 맥을 구매해 추가로 구매할 필요가 없었던 것일 수도 있다.

애플은 제품별 매출을 공개하지 않는다. 그러나 CEO 팀 쿡은 액티브 유저가 사상 처음으로 10억 명을 넘어섰다고 밝혔다. 액티브 디바이스는 16억 5,000만 대다. 이번 분기 아이폰을 9,000만 대 더 판매했고, 미국을 제외한 해외 매출이 전체의 64%를 차지했다. 중국 매출이 213억 달러로 60% 성장했다. 독일과 일본에서는 교육기관에 대한 아이패드 판매량이 최대치를 기록하기도 했다.

쿡은 지역 사회에 대한 애플의 공헌도 강조했다. 그는 "우리는 지역 사회를 강력하고 평등하게 되돌리는 데 집중했다. 인종적 평등과 정의(Racial Equity and Justice) 정책을 펼쳤고 수년에 걸쳐 미국 전역에서 3,500억 달러를 투자했다"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은 지난 분기와 마찬가지로 다음 분기 매출 예상치를 공개하지 않았다.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으로 인한 불확실성 때문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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