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 신문사, 업무용으로 아이폰 700대 전격 도입

Mikael Ricknas | IDG News Service 2008.12.22

스웨덴 최대 타블로이드신문인 아프톤블라뎃이 700대의 아이폰과 아이폰 기반의 기업 패키지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이 패키지는 스웨덴 통신업체이자 아이폰의 스웨덴 독점 공급업체인 텔리아소네라가 공급하는 것이다.

 

아프톤블라뎃의 목표는 가능한 많은 직원들이 아이폰을 사무용 전화로 사용하는 것이다. 하지만 아프톤블라뎃의 기술 담당 책임자인 캐롤린 몰랜더는 고객 서비스 담당 직원과 같은 경우에 초기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텔리아소네라의 비즈니스 서비스 책임자인 스버커 하네발에 따르면, 아이폰에 대한 일반 사용자의 관심은 매우 높지만, 기업 시장은 그 다음 시장으로 기대되고 있다. 텔리아소네라는 아이폰의 쉬운 사용법이 미디어 회사나 광고 에이전시 등 애플의 입지가 강한 영역에서 먼저 좋은 반응을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에 아프톤블라뎃이 도입하는 패키지에는 모바일 스위치와 모바일 브로드밴드 액세스, 그리고 아프톤블라뎃 사무실 내에서의 서비스 영역과 성능 증축이 포함되어 있다. 비용은 사용자당 월정액으로 지불되는데, 양사는 세부적인 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아프톤블라뎃의 몰랜더는 “아이폰은 사용자들이 휴대폰을 어떻게 이용하는지를 변화시킬 수 있는 방법이며, 이를 십분 활용하기를 원한다”고 밝혔다.

 

이렇게 아이폰을 전격 도입하는 기업들은 애플에게는 바람직한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다. 하지만 CCS 인사이트의 분석가 지오프 블레이버는 애플이 마이크로소프트나 RIM, 노키아와 경쟁할 수 있는 위치에 오르기 위해서는 해야 할 것이 많다고 지적한다.

 

블레이버는 “물론 아이폰도 이제 익스체인지 서버로부터 메일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기업이 요구하는 보안이나 확장성, 하드웨어의 다양성 등에서는 아직 멀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블레이버는 이와 동시에 애플을 너무 과소평가하는 것도 위험하다며, 애플이 세일즈포스닷컴과 공조하고 있다는 점을 거론했다. 세일즈포스닷컴은 아이폰 사용자가 자사의 CRM 시스템에 액세스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을 제공하고 있다.  mikael_ricknas@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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