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밸브

"이상 고온 환경에서는 플레이 피할 것" 밸브, 스팀 덱 사용자 대상 권고

지구 북반부를 강타한 이상 고온 현상으로 밸브가 다시 한번 상식에 가까운 권고를 발표하며 사용자의 주의를 환기했다. 실내든 실외든, 주변 온도가 너무 높은 환경에서는 모바일 스팀 게임 콘솔인 스팀 덱을 플레이하지 말라는 것이다.   밸브는 트위터를 통해 스팀 덱 사용자는 권장 플레이 온도인 섭씨 0도~35도 환경에서 플레이할 것을 강조했다. 권장 온도 이상으로 주변 온도가 높을 경우, 게임 성능에 악영향을 받거나 게임이 강제 종료될 수 있다. 특히 밸브는 AMD RDNA 2 APU가 내부 온도가 섭씨 100도(물이 끓는 그 온도)에 도달하면 성능을 낮추는 기능이 있고, 섭씨 105도에 도달하면 완전히 작동을 종료해 내부 발화나 폭발을 미연에 방지한다고 설명했다. 섭씨 100도는 일반 컴퓨터 부품에 있어서도 한계 온도로 여겨진다. 일반 타워형 데스크톱 PC 역시 내부 온도가 100도에 도달하면 작동이 종료된다. 닌텐도 역시 휴대용 게임 콘솔인 스위치 사용자에게 지난주 유사한 내용을 조언했다.   For our friends in the midst of a heatwave, a quick note about Steam Deck in high temperatures. Steam Deck performs at its best in ambient temperatures between 0° and 35° C. If the temperature gets higher than this, Steam Deck may start to throttle performance to protect itself. — Steam Deck (@OnDeck) July 19, 2022 모든 현대 기계는 내열 한도에 맞춰 설계된다. 무더운 여름날 차 안에서 GPS 네비게이션을 사용하는 도중에 기능이 꺼지는 경우를 경험한 사용자도 있을 것이다. 스팀 덱을 비롯한 모든 최신 PC는 적정 온도로 냉각되어야 하고 통풍이 잘 되는 곳에서 직사광선을 피해 실행되어야 하며, 기기의 ...

밸브 스팀덱 기후변화 2022.07.21

“게임에는 6코어 CPU가 기본” 밸브, 스팀 게이머 대상 하드웨어 설문조사

밸브는 스팀 사용자로부터 얻은 익명화된 데이터를 이용해 매월 PC 하드웨어의 진화 상태에 관한 보고서를 발표한다. 게이머라면 관해서는 새로운 부품, 고성능 부품을 지향하는 것이 일반적이지만, 최근 이를 넘어서는 흥미로운 경향이 드러났다. 이제 윈도우 기반 스팀 사용자의 하드웨어는 6코어 CPU가 33.60%로 가장 많다. 쿼드코어 CPU는 33.22%로 2위로 밀려났다. 또한 6코어 이상 CPU가 전체의 50% 이상을 차지했다. 쿼드코어 CPU가 시장을 장악한 것이 벌써 수년 전이라는 점에서 의미있는 변화가 아닐 수 없다. 물론 6코어 이상의 CPU는 5년 전 AMD 라이젠 플랫폼이 등장하면서 보편화되기 시작했다. 1세대 라이젠 CPU 플랫폼의 중급 제품인 라이젠 5 1600이 6코어였으며, 이후 8코어, 12코어로 확장되다 쓰레드리퍼 모델에 이르러서는 16코어까지 늘어났다. 인텔 역시 같은 해 8세대 커피 레이크 프로세서로 코어 i5와 코어 i7 CPU에 6코어를 탑재했다. 양사의 경쟁이 시작되기 전에 인텔은 10년 동안 듀얼코어와 쿼드코어를 고수했다.   AMD는 CPU 시장 점유율을 계속 높이고 있는데, 지난 해 29.5%에서 32.8%로 증가했다. GPU 시장에서는 엔비디아가 76%에 가까운 점유율로 압도적인 1위를 달리고 있다. AMD는 15%로 떨어졌고 인텔의 통합 GPU가 뒤를 쫓고 있다. 올해 후반에는 인텔의 독립형 데스크톱 GPU가 출시되는데, 이후 시장의 변화가 예상된다. 인텔과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지만, AMD는 여러 해 동안 6코어 이상 CPU 시장을 이끌고 있다. 물론 PC 게이머는 일반적인 노트북이나 데스크톱 사용자보다 고성능 하드웨어를 선호하는 경향이 강하기 때문에 스팀의 설문 조사는 이른바 파워 유저가 주 대상이다. 하지만 스팀의 하드웨어 설문조사는 PC 하드웨어의 발전이 향하고 있는 곳이 어디인지를 잘 보여준다. editor@itworld.co.kr

밸브 스팀 게이머 2022.06.07

TV와 연결하는 스팀 덱 도킹 스테이션 발매 무기한 연기

밸브의 포터블 게임기 스팀 덱은 여러 모로 닌텐도 스위치와 공통점이 많다. 독으로 TV와 연결해 커다란 화면으로 게임을 플레이할 수 있다는 점도 그렇다. 그러나 USB-C 스탠드이자 허브인 도킹 스테이션은 스팀 덱 본체와 함께 발매되지 못했다. 스팀 덱 발매 당시 밸브는 도킹 스테이션이 곧 발매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이제 다시 무기한으로 일정이 연기됐다.   스팀 스토어의 공식 웹 페이지에서 밸브는 유비쿼터스 칩 부족과 코로나19로 인한 제조업체 폐쇄 등 공급망 긴장을 이유로 제품 발매가 연기되었다고 간략히 밝혔다. 도킹 스테이션이 언제 판매될지를 확약하지는 않았다. 밸브는 현재 발생한 문제가 스팀 덱 본체 생산에까지 영향을 미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스팀 덱은 현재 수요가 넘치고 주문이 밀려 가장 빠른 수령일이 10월 초인 상황이다. 스팀 덱과 도킹 스테이션이 별도 라인으로 생산되는 것이 분명해 보인다. 스팀 덱은 충전과 HDMI 출력을 지원하는 일반 USB-C 허브와도 호환된다. 머지 않아 밸브 외의 다른 서드파티 개발업체가 스팀 덱에 적당한 허브 액세서리를 출시할 가능성도 있다. editor@itworld.co.kr 

밸브 스팀덱 허브 2022.06.03

밸브 스팀 덱, 스팀OS 외 윈도우 설치도 지원

스팀 덱은 밸브가 출시할 리눅스 기반 스팀OS의 사용자 정의 버전을 AMD 하드웨어에 설치해 게임 성능을 높인 기기다. 물론 다른 운영체제의 필요성도 있다. 스팀 덱 발표 이후 윈도우 설치를 바란 사용자도 많다. 밸브가 공식적으로 맞춤형 구성요소용 드라이버를 출시해 유연한 플러그 앤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기로 했다.   다만 몇 가지 주의 사항이 있다. 현재로서는 윈도우 10만 설치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윈도우 11 관련 BIOS는 아직 완성되지 않았다. 윈도우와 스팀OS를 이중 부팅하는 경우도 마찬가지다. 밸브가 쉬운 위저드 툴을 개발하고는 있지만 현재로서는 두 운영체제를 모두 부팅할 경우 자체적인 사전 부팅 솔루션을 실행해야만 가능하다. GPU, 와이파이, 블루투스용 드라이버도 존재하지만, 스팀 덱 3.5mm 헤드폰 잭과 스피커로 소리를 들을 수는 없다. 게임 사운드를 실제로 들으려면 블루투스나 USB-C형 헤드폰 잭 어댑터를 사용해야 한다. 역시 발매 이후 점차 개선될 것으로 보인다. 이런 단점을 빼면, 프로톤 기반의 호환성이 필요하지 않은, 윈도우 기반 게임 전반을 선택하려는 플레이어에게는 희소식이다. 이유는 정확하지 않지만 포트나이트와 데스티니 2처럼 스팀 덱 지원을 명시적으로 거부한 게임을 플레이할 방편이기도 하다. 다만 밸브가 자체적으로 인증한 스팀 덱 지원 게임에서 상당한 성능 저하가 일 것이고, 배터리 사용 시간 저하도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스팀덱 밸브 프로톤 2022.03.11

“고장 난 스팀 덱, 직접 고친다” 아이픽스잇과 손잡고 교체 부품 공급

밸브 스팀 덱은 “PC 애호가를 위한 닌텐도 스위치”라는 평가를 받는다. 여기에 밸브는 PC 조립 애호가의 취향을 저격하는 새로운 약속도 내놓았다. 대부분 모바일 디바이스는 접착제와 나사로 고정한 블랙박스 같아서 사용자가 직접 수리할 엄두를 내지 못한다. 하지만 밸브는 아이픽스잇(iFixit)과 손잡고 스팀 덱용 교체 부품을 공급하겠다고 발표했다.    밸브는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아이픽스잇은 스팀 덱 교체 부품의 공인 판매 업체 중 하나가 될 것이며, 밸브 인덱스 VR 제품용 교체 부품도 판매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수리 전문업체인 아이픽스잇도 양사의 협력을 축하하는 의미로 스팀 덱을 해부하는 영상을 공개했는데, 수리 가능성 점수는 7점을 부여했다. 완벽하지는 않지만, 닌텐도 스위치의 8점에 근접하는 좋은 성적이다.   더구나 3D 프린터 사용자라면, 일부 스팀 덱 교체 부품을 구매하지 않아도 된다. 지난 주 밸브는 스팀 덱의 외장 케이스를 위한 CAD 파일을 CCL 라이선스 조건으로 공개했다.  오는 25일 정식 출시되는 밸브 스팀 덱은 이미 초기 리뷰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수리 관련 발표도 PC 애호가들의 관심을 끄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ditor@itworld.co.kr

밸브 스팀덱 아이픽스잇 2022.02.16

밸브 스팀 덱, 2022년으로 출시 연기…공급망 문제에 발목 잡혀

악명 높은 ‘밸브 타임’이 돌아왔다. 밸브는 기대를 모으고 있는 휴대형 PC 게이밍 시스템 스팀 덱(Steam Deck)의 출시를 2022년 2월로 연기했다. 즉 올해 연말연시에는 구매할 수 없다.    밸브는 “유감스러운 일이다. 전 세계를 덮친 공급망 문제를 피하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재료 부족 때문에 부품이 제조 공장에 제때 도착하지 못했다”라고 밝혔다.  구매 예약권을 가진 사용자는 다소 불안하겠지만, 크게 걱정할 일은 아니다. 밸브는 기존 예약 순서는 그대로 유지된다고 강조했다. 스팀 덱은 세 가지 스토리지 용량(64GB, 256GB, 512GB)으로 출시되는데, 지금도 스팀에서 예약할 수 있다. 참고로, 밸브 스팀 덱은 도킹과 휴대가 모두 가능한 게임기로, 닌텐도 스위치와 비교되며 관심을 모았다. 또한 프로톤 기술을 이용해 수많은 윈도우 게임을 맞춤형 리눅스 운영체제에서 구동할 수 있다. editor@itworld.co.kr

밸브 스팀덱 게임기 2021.11.11

밸브, 스팀 덱 해부 영상 공개 "절대 따라하지 말 것"

밸브가 스팀 덱 해부 영상을 공개했다. 엄지 손가락을 올리는 스틱과 M.2.SSD 등의 위치와 내부 설계를 확인할 수 있다. 그러나 직접 사용자가 집에서 스팀 덱을 해체하는 것은 절대로 권하지 않는다.   이 5분짜리 영상은 스팀 덱 해부 과정을 아주 상세하게 보여준다. 심지어 사용자가 스팀 덱을 열어서 뜯어볼 수 있는 권리가 있다고도 언급한다. 그러나 영상의 대부분이 사용자의 해부 의지를 꺾는다.   밸브는 타당한 이유를 댄다. 우선, 해부 과정에서 스팀 덱 부품의 결합도가 느슨해질 수 있다. 플라스틱에 구멍을 뚫는 셀프 태핑 나사가 사용되었기 때문에 구조적으로 약해질 수 있다. 또한 정전기로 인한 충격으로 스팀 덱이 손상될 가능성이 있고, 배터리가 손상될 경우에도 화재가 발생할 위험이 크다. SSD를 교체하다가 무선 부품 위치를 건드리거나 두께에 변형이 올 가능성도 있다. 모두 게임 콘솔에는 치명적인 손상이다. 직접 뜯어보고 싶은 마음이 들더라도 우선은 밸브가 공개한 영상으로 대리 체험하는 것에 만족하자. 밸브의 메시지는 분명하지 않지만, 영상을 보면 최소한 영화 1941에서처럼 ‘하면 안 되는 것을 자세히 설명하는’ 경우를 쉽게 연상할 수 있을 것이다. editor@itworld.co.kr 

밸브 스팀덱 2021.10.07

'스팀 덱'의 성패를 결정한다… 리눅스 SW '밸브 프로톤'의 이해

이제 막 공개된 399달러짜리 휴대용 게임기 '스팀 덱(Steam Deck)'은 스펙만 보면  경쟁 제품과 비교했을 때 승자가 돼야 한다. 실제로 이 제품은 닌텐도 스위치의 주요 사양인 7인치 대형 스크린, 다양한 컨트롤은 물론 엑스박스 시리즈 S/X 및 플레이스테이션 5에 탑재된 것과 같은 하드웨어에 기반을 둔 AMD 칩을 사용했고 완전한 리눅스 PC로 사용할 수 있는 기능을 추가로 지원한다. 그러나 이런 하드웨어의 장점을 과대평가해선 안 된다.  스팀 덱이 인상적인 것은 분명하지만 결국은 소프트웨어가 성패를 좌우할 것이기 때문이다. 밸브의 멋진 프로톤(Proton) 기술에 더 주목해야 한다는 의미다. 스팀 덱은 대부분 휴대용 게임기보다 더 다양한 게임 소프트웨어를 지원한다. 새 하드웨어에 맞춰 개발된 게임을 기다리지 않고, 스팀 플랫폼을 통해 지난 수십 년간 보급해 온 기존 PC 게임을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데 이런 게임 대부분은 윈도우용이어서 스팀 덱은 밸브의 리눅스 기반 '스팀OS(SteamOS)' 운영체제에서 실행된다. 프로톤(Proton)은 이 스팀OS에서 스팀 플레이(Steam Play)를 통해 원도우 게임을 실행할 수 있게 하는 소프트웨어다. 대부분 잘 작동하지만 아직 완벽하진 않다. 결국 스팀 덱의 성공은 오는 12월 출시에 앞서 프로톤을 얼마나 잘 개선하느냐에 달려 있다. 이처럼 스팀 덱의 성패를 좌우하는 ‘핵심 소스‘인 프로톤에 대해 살펴보자.   스팀 프로톤이란? 프로톤은 윈도우 게임을 스팀 덱의 스팀OS 등 리눅스 기반 운영 체제에서 실행할 수 있도록 하는 호환성 계층이다. 과거 리눅스에서 PC 게임을 실행하려면 와인(WINE: Wine is not an emulator) 소프트웨어를 통해 스팀 게임을 불러와야 했다. 밸브는 코드위버스(CodeWeavers) 개발자와 함께 이 와인을 개선해 프로톤을 개발한 후 스팀 플레이의 일부로 스팀에 추가했다. 게임을 한 번만 사면 모든 플랫폼에서 즐길 수 있다는 ...

밸브프로톤 밸브 프로톤 2021.08.03

밸브의 야심 찬 도전 '스팀 덱', 닌텐도 스위치와 전격 비교

닌텐도 스위치가 독 모드와 이동 모드를 제공하고 인디 게임 라이브러리 양도 많은데다, 닌텐도 전용 게임까지 플레이할 수 있어 완벽한 휴대용 게임기라는 이야기는 게임 마니아들에게 이미 익숙한 주장이다. 밸브가 최근 이동 모드와 인디 게임을 모두 지원하는 휴대용 게임기 스팀 덱(Steam Deck) 출시를 발표하면서, 닌텐도 독점 게임이라는 마지막 이점이 얼마나 중요한 판단 기준이 될지 다시금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스팀 덱 vs. 닌텐도 스위치의 전투에서는 누가 승리할까? 곧 상세히 살펴보겠지만, 우선 가장 중요한 게임 라이브러리 양을 살펴보자.  그리고 스팀 덱과 닌텐도 스위치가 진정한 경쟁자가 아닐 수도 있는 이유도 알아보자.   스팀 덱 vs. 닌텐도 스위치 : 게임 399달러짜리 스팀 덱과 299달러짜리 닌텐도 스위치는 게이밍 철학이 전혀 다른 제품이다.   최근의 모든 닌텐도 게임기와 마찬가지로 스위치는 마리오, 젤다, 동물의 숲 등 닌텐도의 대표적인 서드파티 시리즈를 중심으로 한다. 또한 휴대용 폼팩터에 적합한 인디 게임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하지만 닌텐도가 자체적으로 개발한 독점작에 관심이 없다면 스위치에 큰 매력을 느끼지 못할 것이다. 밸브의 스팀 덱은 이미 스팀에 있는 광범위한 PC 게임을 새로운 휴대용 폼팩터로 가져온다. 버스를 타면서 하데스(Hades)를 플레이하기 위해 게이밍 노트북을 꺼낼 수는 없지만, 스팀 덱은 꺼낼 수 있다. 놀랍도록 강력한 휴대용 PC인 스팀 덱은 아주 작은 화면에서도 최신 게임을 꽤 잘 실행할 수 있을 것이며, 밸브는 컨트롤(Control)과 제다이: 폴른 오더(Jedi: Fallen Order)를 시연해 보였다.   스팀 덱에서 밸브의 프로톤(Proton) 호환성 계층이(해킹 방지 소프트웨어에 의존하는 멀티플레이어 게임 등) 윈도우 게임 구동을 허용할지는 여전히 중요한 문제다. 이 장치는 기본적으로 리눅스 PC이고, 마니아들이 윈도우를 설치할 수도 있기 때...

스팀덱 닌텐도스위치 휴대용게임기 2021.07.21

"밸브, 닌텐도 스위치 같은 휴대용 게이밍 PC 개발 중"

게임 마켓플레이스 '스팀(Steam)'으로 유명한 밸브가 이미 성공한 게임기와 비슷한 것을 만들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아스 테크니카(Ars Technica)에 따르면, 이 제품은 닌텐도 스위치(Switch) 같은 휴대폰 콘솔로, 리눅스로 구동하고 빠르면 올해 말 출시된다.   이 보도의 출처는 'SteamDB' 트위터 계정을 운영하는 Pavel Djundik다. 이 계정에서 스팀팔(SteamPal)이라는 스팀 데스크톱 클라이언트용 최신 베타가 처음 언급됐다. 스팀팔이 보도 속 기기의 최종 이름인지, 개발 과정의 코드명인지는 아직 확실치 않다. 보도를 보면 밸브가 개발 중이라는 이 기기에 대한 세부내용이 많지 않다. 여전히 프로토타입 단계이기 때문이다. 기본적으로는 터치스크린이 달린 올인원 PC다. 기기의 양쪽에는 조이스틱 등으로 구성된 컨트롤러가 달려 있다. 스위치와 달리 컨트롤러를 분리할 수 없는 것으로 보인다. 이 컨트롤러의 구체적인 형태는 전혀 알려지지 않았는데, 엄지손가락으로 조종하는 소형 조이스틱과 작은 터치패드 등이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크는 적어도 일반적인 키보드를 부착하는 형태는 아닐 것으로 예상했다. 이 밖에 스위치와 같은 독을 지원할지, 케이블을 이용해 대형 화면에 연결할 수 있는지도 분명하지 않다. 스위치와 비슷한 스팀 게이밍 기기 개념에는 흥미로우면서 놀라운 점이 공존한다. 먼저 흥미로운 것은 밸브가 휴대용 PC 게이밍 기기 개념에 그리 우호적이지 않았다는 점이다. 그사이 다른 업체가 비슷한 제품을 개발하고 있고, 일부는 CES 2020에서 시제품으로 공개되기도 했다. 놀라운 점은 밸브가 전통적인 게이밍 기기 분야에서 이미 실패했거나 최소한 성공하지 못했다는 점이다. 이 업체의 스팀 머신 개발 역사는 2015년 말부터 시작됐는데, 결국 3년 만에 중단했다. 스팀 머신 개발 프로젝트가 좌초할 즈음, 스팀 컨트롤러(Steam Controller)와 스팀 링크(Steam Link)를 내놓은 것이 전부였다. 이런 결과...

밸브 스팀팔 2021.05.27

"코로나19로 지난해 게임 시간 50.7% 늘었다"

글로벌 팬데믹으로 게이밍 업계가 호황을 누릴 것은 누구나 쉽게 예상할 수 있다. 그런데 실제 게임을 하는 시간은 얼마나 늘었을까. 온라인 게이밍 서비스 스팀(Steam)의 모회사인 밸브(Valve)가 흥미로운 자료를 공개했다. 이에 따르면, 2020년 한 해 동안 스팀 가입자의 총 게임 플레이 시간은 313억 시간으로, 2019년보다 50.7%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새로 게임을 구매한 사용자도 260만 명으로 21.4% 증가했다. 스팀은 세계 최대 PC 게이밍 온라인 서비스로, 게임을 즐기려면 로그인을 해야 한다. 따라서 사람들이 키보드나 게임 컨트롤러로 얼마나 많은 시간을 게임을 했는지 알고 싶다면 스팀의 데이터가 가장 정확하다. 밸브에 따르면, 이런 증가세는 이미 2020년이 시작될 때부터 시작됐다. 그러나 락다운 기간 동안 많은 이들이 게임을 즐긴 것으로 보인다. 업체는 블로그를 통해 "스팀은 2020년 코로나19 락다운이 전에도 이미 상당한 성장세를 보였지만, 사람들이 집에 머무르기 시작하면서 비디오 게임 플레이 시간이 급증했고, 게임을 구매해 플레이하는 사용자 수도 많이 늘어났다. 이를 통해 힘든 시기의 위로가 됐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전반적으로 보면, 2018년에는 월 1회 이상 스팀에 로그인한 사용자가 9,000만 명이었다. 2020년에는 여기서 33% 늘어나 1억 2,000만 명이 됐다. 최대 동시 접속자의 경우 밸브는 2019년 수치를 발표하지 않았지만 2018년에는 1,850만 명 정도였다. 2020년에는 34% 늘어난 2,480만 명이었다. 매일 로그인한 사용자도 2018년 4,700만 명에서 2020년 6,260만으로 증가했다. 한편 팬데믹은 VR에 어떤 영향을 주었을까. 스팀의 데이터는 'VR이 죽었다'는 많은 미디어와 애널리스트의 진단과 크게 달랐다. 밸브에 따르면, 2020년에 스팀 VR 세션은 1억 400만 회였다. 이 중 170만 회가 첫 접속이었다. VR 게임 타이틀 판매는 2019년보다 32% 증가했다. 반면 세...

스팀 밸브 코로나19 2021.01.14

밸브와 연합한 HP 리버브 G2, 윈도우 MR 헤드셋의 구원투수 될까?

HP가 출시한 혼합현실 헤드셋 리버브 G2(Reverb G2)는 윈도우 MR(Windows Mixed Reality, 이후 윈도우 MR)에 절실히 필요한 구원자가 될 수도 있다. 지난주 목요일에 발표했지만 출시일은 가을이다. 그동안 HP는 많은 것을 입증해서 필자를 포함한 회의적인 사용자의 마음을 돌려야 한다. 필자는 그간 윈도우 MR 생태계에 문제가 있다는 의견을 자주 피력해왔다. 2017년 하드웨어는 다소 실망스러운 품질이었고, 그 후 수 차례 업그레이드가 있었지만 플랫폼의 근본적 문제는 해결되지 않았다. 지난해에도 HP 리버브는 오큘러스와 유사한 디자인과 동급 최고의 디스플레이를 선보였지만, 제 기능을 하지 못하는 추적 솔루션 때문에 윈도우 MR 플랫폼과 결합하자 마치 페라리에 네모난 바퀴를 단 것처럼 제 기능을 하지 못했다. 그러니 리버브 G2에는 밸브가 관여했다. 밸브는 HTC와 오리지널 바이브(Vive) 헤드셋을 출시한 적이 있고, 현재는 최고급 VR 헤드셋인 인덱스(Index)를 제조한다. 밸브는 리버브 G2와 함께 출시 이후 첫 플랫폼 진화의 결과물을 내놓을 수 있도록 HP를 지원한 것으로 보인다. 밸브의 인덱스 하드웨어에서 많은 점을 강화하면서 카메라도 4대로 늘렸다.    카메라를 4대나 탑재한 이유 HP 리버브 G2가 왜 그렇게 중요한지 설명하려면, 조금 지루하더라도 먼저 윈도우 MR 플랫폼의 역사와 한계를 자세히 살펴봐야 한다.    첫 번째 출시작은 언제나 불리한 점을 안고 간다. 2017년 출시된 최초의 윈도우 MR 헤드셋은 오큘러스 리프트와 HTC 바이브보다 뛰어난 장점이 한 가지 있었다. 추적 기능이 기본 탑재된 것이다. 때문에 컨트롤러의 동작을 추적하는 별도 센서, 베이스 스테이션(Base Station)이 필요하지 않았다. 리프트와 바이브는 추적을 하려면 실내 곳곳에 장치를 설치해야 했지만 윈도우 MR은 그럴 필요가 없었다.  윈도우 MR은 장치도 하나, USB 포트도 하나여...

윈도우MR 혼합현실 밸브 2020.06.01

밸브, 취소된 E3 기간에 맞춰 '스팀 게임 페스티벌' 개최 발표

코로나19로 E3 행사가 취소됐지만 그 자리를 채울 다른 게임 행사가 많다. 마이크로소프트가 이미 6월 자체 디지털 행사를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고 유비소프트나 PC 게이밍 쇼 역시 당초 계획대로 진행될 예정이다. E3에 한 번도 참석하지 않았던 밸브가 다른 행보를 보인다. 밸브는 6월 초 여러 데모 게임을 선보이는 스팀 게임 페스티벌을 개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행사는 역대 세 번째 스팀 게임 페스티벌이다. 첫 번째 행사는 지난해 12월 게임 어워드와 함께 개최됐고, 두 번째는 3월 GDC의 빈 자리를 메꿔 진행됐다. 3번째 행사는 E3가 취소된 시기인 6월 9일부터 시작한다. 다른 평행 세계에서라면 E3의 사전 기자회견이 막 끝난 첫 번째 행사일이었을 날짜다. 앞선 두 번의 스팀 게임 페스티벌은 스케이트버드(SkateBird), 시스템쇼크(System Shock) 리부트, 커피 토크(Coffee Talk) 같은 소규모 인디 게임에 중점을 두었다. 이번에는 2개월이나 빠르게 일정을 공개한 만큼 일정 발표와 함께 참여하고 싶은 개발사를 공식적으로 모집했다. 공식 웹 페이지에서는 “스팀 게임 페스티벌은 개발사의 게임이 출시에 앞서 전 세계 게이머에게 소개되는 기회입니다. 출시 예정인 게임의 데모 영상으로 페스티벌에 참가하려면 4월 24일까지 등록하십시오”라고 안내되어 있다. 짧고 간결하다. 3회째인 스팀 게임 페스티벌에서도 많은 새 게임을 만날 수 있으리라는 예상을 뒷받침한다. 첫 회에서는 13개 데모 게임이, 두 번째 행사에서는 40개의 데모 게임이 각각 공개된 바 있다. 참가 대상이 모든 개발사로 별다른 제한이 없기 때문에 이번에도 규모가 상당할 것이며, 또 밸브의 놀라운 행보가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름난 대형 개발사와 퍼블리셔가 포함될지도 관심을 끈다. 눈이 번쩍 뜨이는 개성적인 인디 게임을 만나는 것도 즐겁지만 E3를 대체하고자 한다면 마이크로소프트, 베데스다, 유비소프트, 액티비전 같은 유명 개발사의 최소한 일부라도...

게임 밸브 스팀 2020.04.14

IDG 블로그 | 가상현실, 코로나19 자가격리의 유일한 비상구

격리 6일째 되는 날, 필자는 가장 좋아하는 도시인 파리에 서 있다. 루브르 인근 튀를리 정원 분수 주변에는 사람들이 앉아 잠시, 또는 오후 한 나절 휴식을 취하는 초록색 금속 소재 의자가 흩어져 있다. 바람 소리와 새 지저귀는 소리가 들린다. 가만히 서서 그 소리를 감상한다. 아무도 없는 공원에 혼자 서 있으니, 지구에 마지막 남은 한 사람이라는 생각이 든다. 그러나 최소한 바깥에 나올 수 있었다. 격리 7일차. 어제와 다른 도시에 와 있다. 언뜻 보기에는 구 소련 연방 같아 보인다. 어제와 마찬가지로 주변에는 아무도 없다. 아무도 살고 있지 않은 시티 17은 조용하다. 헤드크랩이라는 외계인의 도시인 이곳에서 필자는 권총을 차고, 무너진 노스 스타 호텔의 잔해를 보면서 행복했던 시절을 상상한다. 8일차에는 우주에 왔다. 9일차에는 사파리를 한다. 집을 떠나지 않고도 매일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있다. 가상 현실은 고립된 현실을 떠나 제 정신을 유지하게 도와주고 있다.   ‘온디맨드’ 세상 인정한다. 필자의 샌프란시스코 집, 즉 코로나19 위기용 ‘재난 대피소’는 다른 사람들보다 훨씬 잘 갖춰져 있다. 이런 측면에서는 운이 좋은 것 같다. 필자는 8년 동안 집에서 근무를 해 왔다. 책상이 있고, PC도 있다. 다른 사람들과 접촉을 하지 않은 상태에서 침실에서 시간을 보낸 적도 많다. 집은 익숙한 공간이다. 뿐만 아니라, 비디오 게임들이 계속 출시되었다. 둠 이터널(Doom Eternal), 동물의 숲(Animal Crossing), 컨트롤(Control)의 첫 확장팩이 계속 출시된 덕분에 아주 바빴었다.   그래도 요 며칠은 ‘갑갑하다’는 생각이 들기 시작했다. 비유하자면 손가락이 부러진 상황과 닮았다. 무슨 의미인가 하면, 약지 손가락은 부러지기 전에는 얼마나 자주 사용하는 손가락인지 체감하기 어렵다. 부러지고 나서야 약지의 중요성을 알고 감사하게 되는데, 지금 상황이 꼭 그렇다. 그 동안 매일 밖에 나갈 수 있다는 사실에 감사해 본 적...

게임 가상현실 밸브 2020.04.03

“시작은 찬란했으나 끝은 미약한” 2019년에 사라진 기술과 서비스

아이패드, 울트라북, 웨어러블, VR, 그리고 여러 스마트 홈 디바이스가 등장한 2010년대가 저물었다. 이 많은 일이 2019년에만 일어난 것은 아니지만, 2010년대의 마무리라는 측면에서 지난해는 매우 중요한 한 해였다. 더불어 여러 인기 없는 서비스와 제품들이 지평선 너머로 사라진 한 해이기도 하다. 몇몇 대형 IT 기업 중 일부는 여러 번의 실패를 경험했고, 또 일부 기업은 문제가 있던 제품 카테고리에 사망 선고를 내기리도 했다. 2019년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 몇 가지 서비스와 제품들을 살펴보자.   마이크로소프트의 실수   윈도우 10 모바일 : 사실 너무 오래 끌었던 것 중 하나다. 2019년 12월 10일부로 마이크로소프트는 윈도우 10 모바일 디바이스의 보안 패치 배포를 중단했다. 여전히 HP 엘리트 x3(실제로는 꽤 괜찮은 휴대폰)나 루미아 650 사용자들은 그대로 휴대폰을 사용해도 무방하지만, 마이크로소프트의 지원을 받을 수는 없다. 고장 나거나 메트로(Metro) 인터페이스를 파괴하는 취약점이 생기더라도 사용자들은 어떻게 할 방법이 없는 것이다. 단, 기업 사용자들은 윈도우 XP와 마찬가지로 약간 더 오래 지원을 받을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가 모바일 부문에 대한 끈을 이제야 놓은 것은 부끄러운 일이다. 윈도우 10 모바일과 이전 운영체제는 아이콘 그리드로 이뤄진 안드로이드나 iOS와는 달랐지만, 상당히 유용했다. 아쉽게도 통신사 지원 부족, 개발자의 관심 부족, 스마트폰 구매자들의 무관심 등으로 인해 윈도우 폰의 운명은 오래전 사망했다.    MS 스마트폰 사업 '최종 마침표'··· "윈도우 10 모바일, 12월에 지원 종료" 마이크로소프트 스토어 북 : 디지털 상품의 문제 중 하나는 유통업체가 비즈니스를 중단하면 사라질 수 있다는 점이다. 이것이 2019년 7월에 마이크로소프트가 전자도서 비즈니스를 중단했을 때 발생한 일이다.  마이크로소프트의 전자도서 여정은 짧았으나 마...

MS 밸브 인박스 2020.01.02

애플 AR 글래스 루머 라운드업 : AR 헤드셋 2022년, AR 글래스는 2023년 출시?

애플이 AR 글래스를 개발 중이라는 소문은 몇 년간 있었고, 이제 구체적인 증거가 나오기 시작했다. iOS 13의 특정 빌드에는 AR 헤드셋의 모양이 안경 형태일지, 구글 데이드림처럼 얼굴에 착용하는 디스플레이 형태일지, 아니면 둘 다 일지를 짐작하게 하는 레퍼런스도 있다. 최근에 애플의 AR 글래스와 관련해 나온 보도 중 신뢰할 만한 것들을 모아 정리했다.   AR 헤드셋 2022년, AR 글래스는 2023년 출시? 애플의 증강현실 헤드셋에 대한 대다수 루머는 그것이 밍치 쿠오 같은 신뢰할 만한 애널리스트에게서 흘러나온 이야기일지라도 보통 2020년 출시일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11월 11일 디인포메이션 지는 그러나 애플이 2022년 글래스보다는 큰 헤드셋을, 2023년에는 비로소 AR 글래스를 출시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더 버지 역시 2021년경 애플이 헤드셋 용 앱 개발을 위해 앱 개발사와 접촉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보도가 정확하다면 기다리는 시간이 더욱 길어지게 된다. 그러나 지금까지의 다른 보도보다 시간별 생산 계획이 더욱 현실적으로 느껴진다. 애플이 이 정보를 애플 본사의 스티브 잡스 씨어터에 모인 1,000명 이상의 애플 직원 앞에서 전달했다는 소문이다. 또 지금까지 곧 발매된다고 알려졌던 애플 헤드셋의 외관이나 형태와 관련된 소프트웨어상 유출과 루머가 많지 않았다는 점도 근거가 된다. 2020년에 출시될 제품이라면 관련 소식이 훨씬 더 많았어야 한다. 애플 내부에서 N301로 불린다는 대형 AR 헤드셋은 AR과 VR을 전부 담당하는 오큘러스 퀘스트의 날렵한 버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앞선 루머와 비슷하게 헤드셋에는 외부 카메라가 달려 사용자의 주변 환경을 ‘읽을’ 수 있다고 한다. 디 인포메이션 지는 또한, 애플 AR 글래스 프로토타입의 물리적 외형에 대해 “배터리와 칩을 내장한 고성능 선글래스 같은 모양”이라고 설명하기도 했다. 애플은 현재 AR 기능을 사용할 때 렌즈가 어두워져 주변 사람이 AR 기능 사용 중임을 알 수 있게...

증강현실 밸브 애플 2019.11.12

“EA, 스팀으로 복귀” 막 내린 오리진의 8년 실험

EA가 다음 달 제다이 : 폴른 오더(Jedi: Fallen Order)를 시작으로 스팀으로 복귀한다고 발표했다. 이로써 8년에 걸친 오리진(Origin)의 실험을 막을 내리게 됐다. 지난 해 베데스다가 스팀과의 결별을 선언할 당시, 나쁘지 않은 선례로 거론되었다는 점에서 다소 갑작스러운 발표가 아닐 수 없다. 물론 오리진이 게이머의 사랑을 독차지한 서비스는 아니었다. 또한 에픽 게임스토어와의 상호 지원 등이 매끄럽지도 않아 EA 자체 타이틀이 주를 이루었다. 하지만 8년의 운영으로 오리진은 현실로 자리 잡았으며, 배틀필드나 니드 포 스피드, 다양한 바이오웨어 게임을 찾는 곳이 되었다.   오는 11월 15일 제다이 : 폴른 오더가 EA를 떠나 스팀에서 출시되면서 이런 시기는 끝난다. 이후에도 아펙스 레전드(Apex Legends),  심즈 4, FIFA 20, 배틀필드 V, 언레이블 2 등이 스팀으로 출시될 예정이다. 주목할 것은 오리진에서 구매한 게임을 스팀에서 그대로 이용할 수는 없다는 것. 스팀에서 플레이하려면 스팀에서 재구매해야 한다. 앞으로는 더 많은 게임이 스팀으로 옮겨질 것으로 보인다. EA가 EA 액세스 구독 서비스를 스팀으로 이전하고 있는데, 장기적인 관점에서 가장 중요한 발전이 될 수 있다. 구독 서비스는 밸브의 전체 비즈니스 모델에 위협이 되지만, 스팀이 입구를 관리한다면 문제될 것이 없기 때문이다. 마이크로소프트와 유비소프트는 게임 패스(Game Pass)와 유플레이+(Uplay+)란 이름으로 자체 구독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A 액세스의 사례를 보면, 앞으로 이들 서비스가 스팀에 등장하는 것도 불가능한 일은 아닐 것이다. 밸브와 EA 간의 관계 개선은 게임 업계에서는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EA가 오리진 서비스를 둘러싼 장벽을 낮추고 밸브와 손을 잡으면서 게임 시장의 새로운 중심축으로 부상한 에픽 게임 스토어와의 협력에도 기대를 걸어본다.  editor@itworld.co.kr

게임 에픽 ea 2019.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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