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인터넷 발전해도 사회 갈등은 잔존”

Jon Brodkin | Network World 2008.12.16

2020년에는 대부분의 사용자가 인터넷 접속을 위한 주요 기기로 휴대폰을 사용하게 될 것이라고 업계 전문가 패널진이 예측했다. 이들은 그러나 웹 기술이 발전이 ‘사회적 관용’을 이끌어내지는 못할 것으로 내다봤다.

 

비영리 리서치 연구기관인 ‘퓨 인터넷 & 아메리칸 라이프 프로젝트’는 ‘인터넷의 미래’라는 리포트를 통해 이같이 전망하며 “휴대폰은 이미지 강력한 컴퓨팅 파워를 가지고 있다”라며, “전세계적으로 널리 받아들여지는 표준과 프로토콜이 수립됨에 따라 지구 반대편을 잇는 간편한 수단으로 대두될 것”이라고 기술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또 관련 전문가 5명 중 4명이 이 같은 시나리오에 동의한 것으로 온라인 설문 결과 드러났다. 퓨 측은 이를 위해 578명의 인터넷 전문가를 상태로 설문을 실시했었다.

 

퓨가 학계, 정부, 업계와의 협력을 통해 선발한 이들 전문가에는 ‘러프 타입 블로그’와 ‘빅 스위치’의 저자 ‘니콜라스 카’와 하비 호프만(야후 개발자 네트워크), 마이클 보타인(뉴욕 대학 로스쿨의 미디어 로 센터 창립 멤버), ICANN의 임원진 일부 등이 포함돼 있다.

 

578명의 인터넷 전문가들 56%는 그러나 인터넷이 이렇듯 진보해도 종파갈등, 인종문제, 정보격차 등의 사회적 문제가 해소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

 

퓨 측은 “오히려 다수의 전문가들이 정보 왜곡 및 편향적 전달로 인해 오히려 갈등이 심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라고 기술했다.

 

퓨의 보고서에 기술된 다른 설문 결과로는 다음과 같은 것들이 있다.

 

* 가상 세계가 현실 세계의 일부와 접목됨으로써 그 경계가 모호해진다. 퓨는 이에 대해‘ 가상 공간이 현실 세계와 융합되고 연결되는 새로운 형태의 라이프 스타일의 출현’이라고 기술했다.

 

* 음성 제어 및 터치 기술이 보편적인 인터페이스 기술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2/3에 달하는 전문가들 전망했다. 또 음성 제어가 곤란할 때에는 ‘공중 타이핑’이 소형 인터넷 기기의 주요 입력 방식이 될 것이라는 예측이다.

 

* 현재의 인터넷 아키텍처가 완전히 새로운 시스템으로 교체되지는 않을 것이지만 검색과 보안, 신뢰성 등은 차세대 기술로 발전할 것이다. 이는 78%의 전문가들이 동의한 결과로 반대 의견은 6%였다. 16%는 응답하지 않았다.

 

* 근무 시간과 개인 시간의 경계가 모호해진다. 56%의 예측이다.

 

* 개인 정보, 의견, 감정을 좀더 많이 표현할 수 있게 된다. 그러나 이러한 현상이 개인의 성실과 관용을 높여줄지에 대해서는 전문가들 사이에서도 의견이 양분됐다.

 

* 저작권 보호가 엄격하게 자리잡을지에 대해서는 60%의 전문가들이 회의적인 태도를 보였다. edit@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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