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번역기에 편집기능 추가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09.06.10

구글이 자사의 번역기술과 온라인 콘텐츠 편집 툴을 결합한 번역기 툴킷을 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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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의 구글 번역기는 사용자들이 웹 사이트와 단순한 텍스트를 여러가지 언어로 번역해서 읽을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이다. 이번에 공개된 새로운 번역기 툴킷은 번역된 텍스트를 편집해서 공개하고 다른 사람과 공유하고자 하는 사람들을 타깃으로 개발된 것이다.

 

구글 인도 R&D 센터장인 프라사드 람(Prasad Ram)은 9일 새로운 툴킷을 발표하면서, 구글의 통계적인 번역기술은 원래 언어와 번역 언어의 글을 병렬 흐름을 이용했는데, 이제 사용자에 의해서 번역된 것이 적용되기 때문에 더 심도깊고 정확하게 번역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구글의 인도 R&D는 인도의 지역언어로 쓰여진 콘텐츠에 접근하기 위해 다양한 툴을 개발했다. 구글 음역 애플리케이션과 같은 제품이 그 예인데, 인도의 특성 때문에 개발됐으나 전 세계에 적용될 가능성도 충분하다.

 

구글에 따르면, 이번에 공개된 번역기 툴킷은 5개의 인도 언어를 비롯해 총 47개 언어를 지원하는데, 이는 전 세계 인구의 98% 이상을 지원하는 것이라고 한다.

 

더불어 위키피디아와의 제휴를 통해, 사용자가 툴킷을 이용해서 지역 언어로 바꿔 위키피디아에 등록할 수 있다. 이런 편집은 일반 사용자들이 친숙한 문서 레이아웃이 이용된다.

 

전문 번역가들도 번역기 툴킷에 개인 파일을 업로드하고, 구글이 제공하는 소사전, 사전, 기타 다른 기능들을 이용할 수 있다. 개인이 올린 파일은 사생활이 보호된다.

 

또한, 이전에 번역해 놓은 비슷한 문장을 번역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할 수도 있다.

 

이 툴킷은 지역언어 버전의 뉴스를 제공하는 뉴스 사이트 업체가 이용하기에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ribeiro@satyam.net.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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