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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전 테스트 : MS 프로젝트 스파크로 20분 만에 게임 완성!

Alex Wawro | TechHive 2013.06.14
프로젝트 스파크(Project Spark)는 마이크로소프트가 E3에서 공개한 게임 중 가장 흥미로운 게임이다. 사실 프로젝트 스파크는 게임이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게임을 만들어 다른 사람들과 공유하기 위한 도구라고 할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지난 2년 동안 비밀리에 프로젝트 스파크를 만들었는데, 데모를 접한 결과 기대 이상으로 폭넓은 창작 도구였다. 사용 방법은 매우 단순하며, 얼핏 보기에는 일반적인 3인칭 판타지 게임과 거의 구분되지 않는다.

마이크로소프트 엔지니어인 삭스 퍼손에 따르면, 프로젝트 스파크는 플레이어로 하여금 단순한 액션 어드벤처 게임을 만들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모든 사람들에게 게임을 만드는 재미를 주도록” 고안됐다고 한다.

플레이어는 빈 세계에서 처음부터 게임을 만들거나 다른 사람이 만든 게임을 즐길 수 있다. 데모에서는 퍼손이 게임을 만드는 동시에 즐기는 다양한 방법을 안내했다.

프로젝트 스파크에서는 언제든 게임을 멈추고 편집을 시작할 수 있다. 축소해서 강과 산을 만들고 확대해서 사물 하나하나를 편집할 수 있다.


새 게임을 로드하면 빈 세계가 나타나고 그 위에 북극, 사막 등의 지형이 표시된다.

북극을 선택하자 만들 세계의 시간대(아침, 저녁, 오후)를 선택하라는 메시지가 나타났다. 즉, 프로젝트 스파크에서 만든 세계는 동적으로 시간이 변하는 것 같지는 않고 플레이어가 물건을 보관하거나 사용하는 등의 어떤 트리거를 기반으로 시간이 바뀌는 것으로 보인다.

이와 같은 간단한 스크립트는 손쉽게 추가할 수 있다. 프로젝트 스파크에서는 언제든 게임 진행을 멈추고 A 버튼의 역할, 플레이어 체력 표시줄의 화면상 위치, 또는 다른 캐릭터가 플레이어의 캐릭터를 따라오는 시점 등의 기본적인 게임 디자인 요소를 조정할 수 있다.

IF, WHEN, DO와 같은 명령어를 사용해 스크립트를 디자인하면 캐릭터가 집에 가서 잠을 자고, 플레이어가 마을을 다시 건설하는 경우 시간이 밤으로 넘어가는 등의 게임 환경을 만들 수 있다.

프로젝트 스파크의 모든 생명체는 편집이 가능하므로 맞춤형 AI를 부여하고 물리 시스템을 적용하고 대화를 지정할 수 있다.


데모의 기본 설정은 중세 판타지였는데, 앞으로 다운로드 형태로 추가 콘텐트가 나올 것이다. 이러한 콘텐트는 엑스박스 360, 윈도우 8, 엑스박스 원에서 무료로 즐길 수 있게 된다.

게임의 내레이터가 여관, 농가, 풍차 등 퀘스트를 시작할 건물과 영웅의 유형을 고르라고 안내했다. 데모 가이드는 작은 농가에서 레인저를 만들었다. 그 다음 무작위로 생성된 이웃에게서 포악한 괴물이 빼앗아간 귀중한 마법약을 되찾아 달라는 퀘스트를 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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