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 10 알파 공개, “로딩 속도 30% 향상”

Elizabeth Montalbano | IDG News Service 2008.12.05
오페라 소프트웨어(Opera Software) 4일 웹 페이지 로딩 속도를 30% 향상시킨 차세대 데스크톱 브라우저 오페라 10 알파를 공개했다.

로딩 속도 향상은 최신 렌더링 엔진인 오페라 프레스토 2.2(Opera Presto 2.2)’의 최적화를 통해 이뤄진 것. 오페라 프레스토는 오페라 모바일, 오페라 미니 등 모든 오페라 브라우저의 기반이 되는 엔진이다.

특히 오페라 10은 웹 페이지 표준 테스트인 Acid3 테스트에서 만점인 100점을 받아 화제다. Acid3 테스트는 브라우저가 자바스크립트, (DOM)Document Object Model, CSS(Cascading Style Sheets) 등의 표준을 얼마나 잘 지키고 있는지 측정하는 테스트로, 웹 스탠다드 프로젝트(Web Standards Project)가 주최하고 있다.

오페라 소비자 제품 관리 및 개발 담당 잰 스탠달(Jan Standal) 빨라진 로딩속도와 완벽한 웹 표준 지원이 오페라 10의 핵심 기능이라고 강조했다. 이 밖에 오페라10은 웹 개발자가 어떤 폰트라도 인터넷에서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웹 폰트를 지원한다.

오페라 10 베타는 2009년 초에, 최종버전을 2009년 중순 전에 출시될 것으로 알려졌다.

오페라의 데스크톱 브라우저가 미국에서 매우 적은 시장 점유율만을 가지고 있는 반면에, 유럽과 아시아에서는 더 인기 있다. elizabeth_montalbano@id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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