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구글폰 ‘아고라’ 출시 무기한 연기
아고라 제조업체인 코간(Kogan)측은 20일 구글과 협의를 가진 후 자사 블로그에 낮은 해상도를 업그레이드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출시를 연기한다고 밝혔다. 코간 창립자인 루슬란 코간은 “현재 아고라가 감당할 수 있는 해상도보다 높은 해상도를 지원하는 애플리케이션을 개발할 필요가 있다”라고 말했다.
코간의 아고라는 원래 1월 29일에 출시 예정이었다. 코간은 지난 몇 주간 예약구매를 실시했는데, 이 때 지불된 금액은 일주일안에 환불될 예정이다.
아고라의 출시가 무기한 연기되면서, 안드로이드 팬들은 모토로라나 삼성 혹은 소니에릭슨이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때까지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 이 업체들은 오는 7월경 안드로이드폰을 출시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한편, 아고라는 G1과 다르게 심 프리(SIM free)로 설계돼 이동통신업체를 자유롭게 선택하고자 하는 사용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은 바 있다. Brianne433@a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