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리케이션

SAP, 사건 종결될 때까지 13억 달러를 오라클에 지불 안한다

James Niccolai | IDG News Service 2011.05.02

SAP가 인수한 회사를 둘러싼 오라클과 SAP의 기나긴 법정 싸움이 종결될 전망이다. 지난 2005년 SAP는 오라클의 서비스 지원 협력사인 투마로나우(TomorrowNow)를 인수했고, 이후 오라클은 매각 이후 이 회사가 오라클의 고객 지원 웹사이트에서 오라클이 지원하는 자료를 불법적으로 다운로드 받았다며 SAP를 고소했다.

 

SAP는 결국 투마로나우를 매각하는 강경 조치를 취했지만, 긴 법정 싸움에서 법원은 오라클의 손을 들었다. 재판은 오라클의 승리로 돌아갔지만, 오라클이 요구한 손해금액을 두고 둘 사이의 갈등은 여전히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그러다 최근 법원은 사건이 종결될 때까지 SAP가 오라클에 13억 달러를 지불하지 않아도 된다는 판결을 내렸다. 이에 따라 오라클은 13억 달러를 받으려면, 다소 긴 시간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

 

미국 법원은 4월29일 SAP의 요청을 받아들였다. 이날 캘리포니아 오클랜드 지방 법원의 판결문에 따르면, 사건에 대한 법원 심리 명령이 진행중이다.  

 

SAP는 벌금도 과하고 오라클이 입은 손해를 계산하는 데 사용된 방법은 적절하지 않다고 주장했다. 이 또한 재판을 기다리고 있다.  

 

SAP는 자신들은 결코 다운로드 받지 않았고 인수 이후 이 같은 문제가 발생하자 매각해 버렸다고 항의했다. 법원의 심리는 광범위하게 SAP가 얼마나 큰 손해를 입었는지를 입증해 주었다.

 

11 월, 증인으로 출석한 오라클 CEO 래리 엘리슨을 본 배심원은 오라클쪽에 서서 13 억 달러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SAP는 수천만 달러의 벌금이 타당하다고 반박했다.

 

4월29일 금요일에 지방 법원 판사 필리스 해밀턴은 SAP에 손해를 입증할 수 있는 자료를 제출하도록 명령했다. 해밀턴은 재판의 결과를 기다리는 기간 동안 발생한 손해액의 합계에 자회사의 이익까지 포함시키려는 오라클의 움직임에 대해서는 부인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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