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알파벳 소속 자율주행기술 '웨이모',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손잡고 미니밴 테스트

Sharon Gaudin | Computerworld 2016.12.20
자율주행 자동차 연구 프로젝트를 독자적인 사업부로 본격 전환하면서, 구글이 다양한 차량으로 도로 테스트에 나선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이 새로 시작한 자율주행 자동차 부문 ‘웨이모(Waymo)’가 5월 이후 자율주행 테스트 차량에 100대의 미니밴을 새로 추가했다. 웨이모 CEO 존 크라프시크는 자율주행 배달 테스트를 계획하고 있으며, 2017년까지 자율주행 미니밴이 일반 도로를 주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피아트 크라이슬러와 손잡고 자율 주행 미니밴 프로젝트를 진행한다.

크라프시크는 블로그를 통해 “도로 주행용 자율 주행 차량을 대비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유형의 차량으로 드라이빙 소프트웨어 발전을 측정할 수 있어야 한다”며, “미니밴이 테스트 차량에 추가되면 모든 연령대 탑승자와 다양한 체구의 집단 탑승자를 경험해 완전한 자율 주행 기술에 반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10월에 생산이 완료될 미니밴은 웨이모 자율 주행 스프트웨어, 센서, 업데이트된 주요 시스템을 탑재할 예정이다.

프로토타입으로 우선 개발된 자율 주행 미니밴은 캘리포니아의 웨이모 시범도로와 미국 아리조나 주 유카와 미시건 주 첼시의 검증 도로에서도 테스트를 거쳤다. 또, 200시간 이상의 극한 기후 테스트도 받았다.

크라프시크는 “지난 6개월간 공동 연구 팀이 크라이슬러 파시피카 하이브리드 차량을 개조해 알파벳 웨이모의 완전 자율 주행 시스템과 통합할 수 있도록 설계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단 6개월 만에 프로그램 시작부터 완전한 차량 생산까지 마쳤다는 것은 웨이모와 크라이슬러 엔지니어들의 훌륭한 협업의 증거”라고 말했다.

지난 12월 13일 크라프시크는 구글 자율주행 자동차가 하나의 사업부로 출범한다고 발표했다. 웨이모는 모빌리티 시장을 향한 새로운 방향성을 의미한다.

크라프시크는 “웨이모는 사람과 사물의 자유로운 이동을 쉽고 안전하게 돕는다는 사명을 띤 자율 주행 기술 업체”라고 정의하며, “매년 10조마일 이상을 달리는 전 세계의 자동차를 재구성하고, 더욱 안전하고 효율적이며 보편화된 이동성을 제안할 것”이라고 밝혔다. 웨이모는 매년 수백만 마일의 시내와 고속도로 주행 테스트를 통해 자율 주행 기술을 견인하는 핵심 업체로 주목받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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