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다음 격전지는 차량 공유 서비스?" 우버∙알파벳 겸임 이사진 1명 사임

John Ribeiro | IDG News Service 2016.08.31
자율 주행 자동차 개발을 위한 업체 간 경쟁이 오래된 협력 관계를 라이벌로 만들고 있다. 알파벳 수석 이사 데이비드 드루몬드가 최근 우버 테크놀로지 이사직에서 사퇴한 것으로 알려졌다.

알파벳은 자체 벤처 캐피털 GV를 통해 우버에 투자하고 있으며, 투자 상황에는 변동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자율 주행 자동차를 개발하려는 우버의 시도가 구글 자율 주행 자동차 프로젝트와 충돌했다는 것은 명백해 보인다. 구글 역시 일찍이부터 자율 주행 차량 개발의 선두 주자로 나서왔다.

이번주 월요일 디인포메이션 지는 3명의 인사를 인용해 데이비드 드루몬드가 우버 이사진 회의에서 빠지게 됐다고 보도했다. 같은 날 알파벳은 기업 개발 부문 수석 부회장 드루몬드가 우버 경영진에서 사퇴했다고 발표했다. 드루몬드는 “GV는 계속해서 우버의 투자자로 남을 것이며, 구글 역시 우버 협력사로 남을 것”이라고 말하면서 우버 CEO에게 감사와 안녕의 말을 전했다.

우버는 이달 말 미국 피츠버그에서 승객을 실은 자율 주행 차량 시범 테스트를 계획했다. 많은 자동차 및 부품 제조 업체가 차량 공유 산업에 초점을 맞춘 자율 주행 자동차 관련 기술을 개발하고 있다. 구글 역시 차량 공유 시장을 노리고 있다는 소문이 있었다. 포드는 이번 달 2021년까지 대규모의 자동차 수송이나 공유 서비스용 완전 자율 주행 차량을 생산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제너럴 모터스 역시 리프트와 공동으로 5억 달러를 투자해 수요 중심형 자율 주행 자동차 네트워크를 개발하고 있다.

구글은 미국 캘리포니아와 텍사스 주 등지에서 자율 주행 자동차를 150만 마일 가량의 운행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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