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비디아 "다이렉트X 11 경쟁?, 더 중요한 게 있다"

Sumner Lemon | IDG News Service 2009.12.18

AMD가 업계 최초로 다이렉트X 11 그래픽 카드를 선보이며 마니아들의 관심을 끌고 있는 가운데, 엔비디아가 이를 평가절하하고 나섰다.

 

단지 단기간의 우위일 뿐이며 장기적인 관점에서는 보다 근본적인 변화가 다가오고 있다는 주장이다.

 

엔비디아의 투자자 관계 수석 부사장 마이클 하라는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바클리 캐피널 글로벌 테크놀로지 컨퍼런스에서, 그래픽 프로세서가 병렬 연산 업무까지 담당하는 방향으로 진화하는 더 큰 흐름에 주목하라고 강조했다.

 

그는 "매 16개월마다 혁신적인 변화가 진행되고 있다. API 세계에서 차세대 중대한 변화는 다이렉트X 11과 관련된 것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일부분에 불과하다고 생각한다"면서 3D 스테레오와 물리특성 등의 기술도 또한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윈도우 7과 함께 발표된 다이렉트X 11은 전작에 비해 다양한 개선점을 포함하고 있다. 부드러운 곡선 표면을 보다 잘 표혈할 수 있는 테셀레이션 및 멀티코어 프로세서의 지원 병렬 연산 보조 기능인 다이렉트 컴퓨트 기능 등이 그것이다. 다이렉트 컴퓨트 기능은 동영상 편집 등에 활용될 수 있다.

 

하라는 "다이렉트X 11과의 보조를 몇 개월 맞추지 않은 것은 우리에게 중요하지 않다. 다음 4~5년 내에 다가올 큰 변화를 준비하고 있다"라며, "차세대 지포스의 출현이 임박했다. 3D로 보고 물리특성을 느끼는 새로운 진화가 도래할 것"이라고 말했다.

 

엔비디아의 차세대 지포스 집은 '페르미'라고 불리는 것으로 다이렉트X 11을 지원한다.

 

그러나 지난 9월 30일 공개된 목업 제품과 낮은 생산수율 등으로 인해 업계로부터 의심스러운 눈길을 받아왔다.

 

하라는 그러나 페르미가 내년 1분기 등장하면 이러한 오해는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자신했다.

 

그는 "큰 그림에서 본다면 60일 정도의 지연은 큰 의미가 없다. 거의 다 준비됐다. 내년 1분기 전세계는 우리가 페르미를 통해 이뤄낸 것을 목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editor@id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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