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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컴 1위 415.5페타플롭의 후가쿠, AI 워크로드 성능은 엑사플롭 달성

Tim Greene | Network World 2020.06.25
톱 500 목록에 새로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 이름을 올린 주인공은 기존 1위보다 무려 2.8배나 빠르다.
 
ⓒ Getty Images Bank

일본의 ARM 기반 슈퍼컴퓨터 후가쿠(Fugaku)는 린팩 벤치마크에서 무려 415.5페타플롭이란 성능을 기록했다. 기존 1위 서밋(Summit)은 지난 해 가을 148.6페타플롭의 성능을 기록했다.

특히 AI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로 사용하는 워크로드인 단정밀도 또는 반정밀도 테스트에서는 무려 1엑사플롭, 즉 1,000페타플롭의 성능을 기록했다.

서밋은 지난 3번의 톱 500 목록에서 1위를 기록했고, 후가쿠는 올해 5월 22일에야 조립이 완료됐다. 따라서 이번 성능 테스트가 처음이다. 후가쿠는 후지쯔 시스템으로, 총 729만 9,072개의 코어를 탑재했다. 설치 장소는 일본 고베에 있는 일본 이화학연구소의 전산과학센터이다.

톱 500 목록의 3위인 시에라는 IBM 파워9 프로세서를 기반으로 총 157만 2,480개의 코어와 엔비디아 볼타 GV 액셀러레이터 138만 2,400코어를 탑재했다. 6개월 전 측정한 최고 성능은 94.6페타플롭이었다. 

톱 10에 새로 이름을 올린 슈퍼컴퓨터는 2대 더 있다. 6위로 올라선 HPC5는 델이 구축한 파워에지 시스템으로, 이탈리아의 석유회사 에니(Eni S.p.A)가 설치했다. 현재 유럽의 최고 성능 슈퍼컴퓨터로, 엔비디아 테슬라 V100을 가속기로 사용하고 멜라녹스의 HDR 인피니밴드를 네트워크로 사용해 35.5페타플롭의 성능을 달성했다.

7위인 셀레네(Selene)는 엔비디아의 자체 슈퍼컴퓨터인 엔비디아 DGX A100 슈퍼팟이다. 엔비디아의 신형 암페어 A100 프로세서를 사용하며, 린팩 테스트에서 27.6페타플롭의 성능을 기록했다.

10위까지의 목록을 보면, 미국 4대, 중국과 이탈리아가 각 2대, 일본과 스위스가 1대씩을 보유했다. 하지만 전체 500위를 보면, 45.2%가 중국, 22.8%가 미국이다. 그 뒤를 일본(5.8%), 프랑스(3.8%), 독일(3.2%)이 따르고 있다. 성능으로는 미국(28.7%), 중국(25.5%), 일본(23.7%), 프랑스(3.6%), 독일(3.1%)의 순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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