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라우드

마이크로소프트 애저가 AWS를 이기는 13가지

Peter Wayner | InfoWorld 2020.06.05


애저에서 개발을 하고자 하는 경우, 일반적으로 워크플로우에서 몇 단계를 줄여주는 연결을 찾을 수 있다. 예를 들어 애저 펑션(Azure Functions)은 비주얼 스튜디오에서 만들고 테스트하고 게시할 수 있다. 그러나 비주얼 스튜디오는 표준 IDE이므로 다른 클라우드와도 호환된다. 어디에 배포하든 코드는 실행된다. 그러나 마이크로소프트가 제공하는 부가적인 연결 덕분에 비주얼 스튜디오를 사용한다면 애저를 선택하는 편이 조금 더 쉽다.

윈도우 가상 데스크톱

팬데믹이 닥쳤을 때 많은 IT 부서는 재택 근무에 필요한 툴을 물색했다. 회사가 워드 또는 엑셀과 같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툴을 주로 사용해온 경우, 비즈니스 연속성을 유지하는 데 있어 애저의 역할이 컸다. 윈도우 가상 데스크톱 포털은 원격으로 작업하는 누구에게나 윈도우를 배포할 수 있게 해주며, 애저 파이어월(Azure Firewall)은 수신되는 패킷을 감시한다. 마치 익숙한 윈도우 데스크톱이 클라우드로 옮겨간 것과 같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통합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는 지금의 마이크로소프트를 만든 제품 중 하나이며, 여전히 마이크로소프트의 비즈니스 전체를 지탱하는 기반 중 하나다. 다양한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API를 활용하기 위해 꼭 애저를 사용할 필요는 없지만 마이크로소프트는 예를 들어 애저에 오피스 추가 기능(Add-in)을 호스팅함으로써 오피스 제품군을 간단히 확장할 수 있도록 했다. 마이크로소프트 워드, 파워포인트, 엑셀은 클라우드로 마이그레이션 중이므로 애저는 경쟁 서비스보다 이런 생산성 툴을 더 잘 지원할 수밖에 없다. 마이크로소프트를 키운 그 제품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클라우드 마이그레이션을 지원한다.
 

코스모스 DB

팀원 중 절반은 SQL의 구조와 엄격함, 잘 설계된 테이블 형식 데이터 모델을 중시하는 SQL 전통주의자이고, 나머지 절반은 기본적인 키-값 쌍의 “스키마 없는” 모델이 가진 유연성과 용이함에 심취한 NoSQL 진영이라면? 답은 코스모스 DB다.

이 전세계적 클라우드 데이터베이스에서 SQL이나 NoSQL 못지않게 다양한 액세스 모델을 제공하는 5가지 API를 사용해 데이터를 읽고 쓸 수 있다. 전통주의자는 SQL API를 사용해서 구조적인 JOIN과 SELECT의 안락함을 얻고, 자유 신봉자들은 몽고DB API나 카산드라 API를 선택할 수 있다. 이 정도로 충분하지 않다면 그렘린(Gremlin) API를 사용해서 그래프 정보를 저장하거나 GeoJSON을 사용해서 지리 위치 데이터를 저장할 수도 있다.

물론 만능은 아니다. 엔진의 중심은 대체로 NoSQL 키-값 저장소다. SQL 계층은 스키마 없이 작동하는 일반 SQL의 하위 집합이다. 결과는 여전히 JSON 형식으로 삽입되고 추출된다. 주된 이점은 SQL 전문가가 자신의 지식을 십분 활용해서 쿼리를 쓸 수 있다는 것이다. 즉, 마이크로소프트는 개발자들에게 새로운 것을 배우라고 강요하는 대신 개발자들이 있는 곳으로 직접 찾아가서 이들이 가진 핵심 지식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견고한 블롭 인덱스

클라우드는 블롭(blob)과 버킷에 데이터를 쌓아 두도록 유도하지만 처리 작업은 대부분 당사자들에게 맡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각 블롭의 인덱스를 생성해 키워드 검색을 구현하는 유용한 기능을 제공한다. 인덱싱 루틴은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의 전통적인 형식을 포함해서 많은 문서 형식을 읽는다. 대량으로 쌓인 워드 또는 엑셀 파일에서 사람들이 손쉽게 검색할 수 있도록 하려면, 이 툴을 사용하면 된다. 데이터를 쉽게 저장하는 동시에 빠른 검색도 가능하다. AWS의 글래시어(Glacier)는 일부 CSV 데이터에 대해 SQL과 유사한 쿼리를 처리하지만 오래된 워드 문서를 찾는 데는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
 

변경 불가 스토리지

모든 사람이 디스크 드라이브에서 다시 쓰고 업데이트하고 편집할 수 있는 기능을 원한다. 모두가 지금도, 앞으로도 영원히 마음을 바꿀 수 있는 자유를 원하는 듯하다. 그러나 이런 기본 모드가 모두에게 항상 해당되는 것은 아니다. 세상을 더 정직하게 만들기 위해 트랜잭션을 추적하고 과거에 일어난 일을 다시 확인해야 하는 감사자는 디지털 증거를 조작하고 변경하고 파기할 수 있다는 점을 반기지 않는다. 이들은 데이터가 항상 변함없이 그대로라는 확신을 원한다. 감사 외에도 데이터를 저장한 다음 이후의 모든 변경을 차단하는 디스크 드라이브를 원하는 사람들은 많다.

그래서 마이크로소프트는 변조가 불가능한 블롭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주 사용층은 모든 것을 감사하고자 하는 재무 회계 담당자가 되겠지만, 이와 같은 스토리지의 강력함과 영구성을 좋아할 만한 사람은 그 외에도 있을 것이다. 아마존은 글래시어 데이터 아카이빙 서비스에 저장되는 데이터를 변경할 수 없도록 하지만 데이터 삭제는 가능하다.

시간이 지남에 따라 정책이 바뀌는 경우 애저에서는 시간 기반 권한을 지정해서 미래의 한 시점까지 데이터를 변경되지 않은 상태로 유지할 수 있다. 기업 변호사라면 조사가 진행될 때마다 데이터 블롭에 특수한 “증거 보존” 태그를 적용할 수 있다는 점이 마음에 들 것이다. 소송이 많아도 문제없다. 변호사는 블롭에 대해 최대 10가지의 증거 보존을 추가할 수 있다.
 

비디오 인덱서

비디오가 인터넷을 점령하고 디스크 드라이브의 저장 공간을 채우자, 마이크로소프트는 최선의 AI를 사용해 이 정보를 범주화하고 체계화하기 위한 인덱싱 툴을 확장하기 시작했다. 비디오 인덱서(Video Indexer)는 끝없이 이어지는 비디오 프레임을 살피면서 여러 언어를 식별하고 텍스트로 기록한다. 머신러닝 포털을 사용하는 경우 인덱서에서 키 프레임을 추출, 전송해서 AI가 사람과 장소, 사물을 식별하도록 할 수 있다. 얼굴 인식 기능은 때때로 감정을 이해할 수도 있다. 이러한 기능을 활용하고자 한다면 자신의 데이터 집합을 사용해 AI를 학습시키면 된다.
 

게임 개발 

엑스박스(XBox) 세계에서 애저 클라우드를 오가는 길은 까마득하게 많다. 매일 수천억 개의 길이 만들어지고 이 길 위로 데이터 패킷이 오간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엑스박스 게임 개발의 주 소스로서 당연히 애저 백엔드로 많은 게임을 지원한다. 비주얼 스튜디오, 유니티, 애저는 긴밀하게 연계되어 작동한다. 멋진 게임을 만들어서 PC 또는 엑스박스에 배포하는 사이 애저 클라우드가 백엔드의 세세한 부분을 모두 처리해 준다.
 

블록체인

비트코인 가치가 폭증하고 몇 년이 지난 지금 초기의 거품은 걷혔지만 블록체인이 강력한 온라인 계약을 구축하고자 하는 사람에게 여러가지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현실이다. 애저는 몇 번의 클릭만으로 이더리움 세계에서 자기만의 한 영역을 구축할 수 있게 해주는 블록체인 워크벤치(Blockchain Workbench)를 제공한다.

또한 솔루션 템플릿은 비밀 원장을 업데이트하기 위한 권위 증명(proof-of-authority) 모델을 만드는 데 도움이 된다. 평판 증명(proof-of-reputation) 모델에 더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위해 애저는 이더리움의 고체인(GoChain) 포크도 포용한다. 물론 마이크로소프트가 작업 증명(proof-of-work) 모델에 돈을 지불하도록 유도할 수도 있겠지만, 컴퓨팅 작업을 잘게 잘라서 판매하는 회사로서 그렇게 뻔한 행동은 하지 않을 것이라 생각한다.

블록체인을 탐색하는 흥미로운 방법 중 하나는 실험용 프레임워크인 하이퍼레저(hyperledger)를 설정하는 방법이다. 애저는 패브릭의 암호 서명에서 데이터와 트랜잭션에 영구성을 부여할 수 있도록 쿠버네티스 노드 클러스터를 구축하는 템플릿 모음을 제공한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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