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우저 애플리케이션용 스크립트 언어인 자바스크립트는 이 분야에서 2년 연속 1위를 차지했다. 하지만 코딩을 배우는 언어가 자바스크립트라는 응답자는 5%에 불과했다.
IT 채용 플랫폼인 해커랭크의 이번 보고서는 162개국 11만 6,648명의 소프트웨어 개발자가 참여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한다.
가장 잘 알려진 개발 언어는 다음과 같다.
- 자바스크립트
- 자바
- C
- 파이썬
- C++
- C#
- PHP
- 타입스크립트
- 파스칼
- R
해커랭크의 설문조사는 소프트웨어 개발 및 인력 채용과 관련된 여러 질문으로 이루어졌는데, 주목할 만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구글 고는 개발자들이 가장 배우고 싶어 하는 개발 언어이다. 파이썬과 코틀린(Kotlin)이 그 뒤를 이었다.
- 프레임워크로는 앵귤러(Angular)가 가장 널리 알려진 것으로 나타났으며, 리액트(React)와 장고(Django)가 2, 3위로 나타났다.
- Backbone.js는 연봉이 가장 높은 개발자와 관련된 프레임워크로 조사됐다. 그 뒤를 코코아(Cocoa)와 루비 온 레일즈(Ruby on Rails)가 이었다.
- 39세 이하 개발자가 가장 많이 배우는 개발언어로는 C가 베이직을 누르고 1위에 올랐다. 40세 이상 개발자는 베이직으로 시작했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 전 세계적으로 14%의 채용 책임자가 새로운 인력을 채용할 때 개발 언어를 가리지 않는다고 답했다. 이런 경향은 미국에서 21%로 가장 두드러졌다.
- 소규모 기업이 대학 졸업장이 없는 개발자를 채용할 가능성이 가장 크다.
- 가장 수요가 많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기술력은 풀스택(Full-stack) 개발이다. 여기서 풀스택이란 기술 스택의 모든 계층을 말하며, 스스로 최소한의 실행 가능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역량을 의미한다.
- 미국 개발자의 연봉이 가장 높았으며, 개발자의 39%는 연봉이 충분하지 않다고 답했다.
한편, 해커랭크의 이번 조사는 2020년 가장 수요가 많은 개발 기술로 자바스크립트를 꼽은 데브스킬러의 연례 보고서와도 일맥상통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