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발자

“동상이몽” 기업은 자바스크립트, 개발자는 파이썬

Paul Krill | InfoWorld 2018.01.29
최근의 개발자 대상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업의 수요가 많은 프로그래밍 언어는 자바스크립트, 자바, 파이썬, C++, C의 순이다. 하지만 개발자가 배우려는 언어는 파이썬, 구글 고, 코틀린의 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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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인력 채용 정보 사이트인 해커랭크(HackerRank)가 지난 해 10월 개발자를 대상으로 실시간 설문 조사에 따르면, 기업주가 원하는 개발 언어와 개발자가 실제로 알고 있는 개발 언어 사이에는 격차가 없었다. 자바스크립트가 간발의 차이로 자바를 이겼다. 하지만 개발자가 선호하는 개발 언어는 달랐다. 개발자가 가장 배우고 싶어하는 언어는 이미 알려진 것처럼 파이썬인 것으로 나타났다.

해커랭크는 또 다음에 배울 언어가 무엇인지도 조사했는데, 개발자들의 응답은 구글 고, 파이썬, 스칼라, 코틀린, 루비 순이었다. 해커랭크는 선호하는 언어는 산업군에 따라 다르다고 설명했다. 예를 들어 자바는 수년 동안 금융 산업의 인기 언어인 반면, 하드웨어 개발 영역은 C가 잡고 있다.

자바스크립트 프레임워크에 대한 기업주와 개발자 간의 격차도 드러났다. 리액트(React) 자바스크립 UI 라이브러리가 가장 극명한 차이를 보였는데, 리액트 기술을 원하는 기업주는 37%인데 비해 관련 기술력을 갖춘 개발자는 19%에 불과했다. 격차가 가장 적은 프레임워크는 앵귤러(Angular)로 수요는 39%, 공급은 32%였다. 가장 인기 있는 Node.js는 38%, 30%로 무난한 편이었다.

이번 조사에는 3만 9,441명의 개발자와 7,000명의 기술 인력 채용 담당자가 참여했다. 이외에 흥미로운 조사 결과는 다음과 같다.

- 개발을 시작하는 연령이 낮아졌다. 설문에 응답한 개발자 중 1/4이 16세 이전에 첫 코드를 작성했다.
- 기업주가 가장 바라는 역량은 문제 해결 능력이며, 능숙한 언어, 디버깅, 시스템 설계가 뒤를 이었다.
- 67% 개발자가 컴퓨터 공학 학위가 있고, 74%는 최소한 부분적으로는 독학으로 프로그래밍을 배웠다.
- 개발자가 알고 있는 개발 언어는 평균 4개였지만, 대부분 그 이상을 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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