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베이 : IT 임원, 보수 감소 추세

Patrick Thibodeau | Computerworld 2009.01.06

IT 관련 직책의 상위에 올라있는 임원들은 상당한 대우를 받는다. 하지만 잰코 어쏘시에츠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최근의 경기 침체로 대부분의 IT 임원들이 보수가 줄어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IT 컨설팅 회사인 잰코는 급여 조사를 통해 대기업 CIO의 일반적인 보수가 16만 8,839달러로, 1년 전에 비해 6.11% 떨어졌다고 밝혔다. 중규모 기업의 경우 전년 대비 5% 떨어진 16만 3,211달러로, 직접적인 연봉의 감소보다는 보너스와 추가 혜택의 감소가 주된 원인으로 분석되었다. 잰코는 231개 조직으로부터 얻은 데이터와 SEC에 제출된 자료에서 정보를 추출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보고서에서 잰코는 IT 분야에서 가장 좋은 대우를 받는 사람들도 정리했다. 물론 이들 중 많은 수는 기업에서 여러 가지 직책을 맡고 있으며, 보고서가 발표되는 동안 자리를 옮긴 사람도 있다. 잰코는 이 리스트가 지난 여름을 기준으로 12개월치를 추정한 것이라고 밝혔다.

 

잰코의 조사에서 가장 높은 보수를 받는 IT 임원은 올텔의 COO 제프리 폭스로 나타났다. 폭스는 IT와 네트워크 서비스, 기업 보안을 책임지고 있으며, 연봉은 67만 3,000달러 정도이지만, 그 외의 혜택을 모두 합치면 약 900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2위는 베스트 바이의 CEO 로버트 윌레트로, 국제 사업부와 전세계 정보시스템을 맡고 있다. 윌레트 역시 연봉 62만 3,000달러에 기타 혜택을 포함해 860만 달러에 이르렀다.

 

3위는 와초비아의 운영 및 기술, 전자상거래 부문 수장이었던 진 데이비스로, 연봉 20만 5,500달러와 기타 혜택을 합쳐서 730만 달러 정도를 받고 있었다. 와초비아는 지난 12월 31일 웰 파고에 인수합병되었다.

 

10위까지의 순위는 다음과 같다.

 

- 레리 키텔버거 : 허니웰 인터내셔널 기술 및 운영 담당 수석 부사장. 연봉 60만 달러 포함 총 640만 달러.

- 조세피 안토넬리스 : 스테이트 스트릿 CIO 겸 부회장. 연봉 66만 9,000달러 포함 630만 달러.

- 글렌 샐로우 : 아메리프라이즈 파이낸셜 서비스 딜리버리 및 기술 담당 최고 부사장. 연봉 47만 5,000달러 포함 600만 달러.

- 티모시 ?? : 현 PNC의 국제 투자 서비스 그룹 회장. 조사 당시 PNC의 CIO를 맡고 있었다. 연봉 51만 달러 포함 총 600만 달러.

- 로이 던바 : 현 네트워크 솔루션즈 CEO. 조사 당시 마스터카드 인터내셔널 CIO를 맡고 있었다. 연봉 60만 달러 포함 총 520만 달러.

- 밥 데로데스 : 당시 홈 디폿 최고 부사장 및 CIO. 연봉 71만 5,192달러 포함 총 520만 달러.

- 하베이 디모빅 : 코벤트리 헬스 케어 CIO 겸 최고 부사장. 연봉 60만 달러 포함 초 470만 달러.  patrick_thibodeau@computerworld.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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