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휴대전화 보유대수 1억5천만대 돌파

편집부 | 연합뉴스 2009.01.15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의 휴대전화 보유대수가 지난해 1억5천만대를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고 브라질 통신국(ANT)이 14일 밝혔다.

 

   ANT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브라질의 휴대전화 보유대수는 2007년의 1억2천98만대에서 24.5% 늘어난 1억5천60만대를 기록했다.

 

   이동통신업체별 시장 점유율은 스페인ㆍ포르투갈계 기업인 비보(Vivo)가 4천495만대로 29.84%를 차지했으며, 아메리카 모빌에 속한 클라로(Claro)가 25.71%로 뒤를 이었다. 이어 텔레콤 이탈리아가 소유한 팀(TIM)이 24.17%, 브라질 텔레콤이 운영하는 오이(Oi)가 16.19%였다.

 

   한편 브라질 이동통신업계는 세계경제 위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올해 190억헤알(약 80억달러)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인다.

 

   이는 지난해 투자액보다 35.7%가 늘어난 것이며, 올해 이동통신 신규 가입자 수가 지난해의 3천만명과 비슷한 수준을 나타낼 경우 투자액이 220억헤알(약 93억달러)까지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이동통신업체들의 주요 투자 대상은 이동통신망 개선, 3세대 휴대전화 통화가능 지역 확대, 휴대전화를 이용한 인터넷 접속 기술 개발 등이 될 것이라고 업계는 전했다.

 

   업계는 특히 현재 전체 휴대전화 보유대수의 1%에 불과한 3세대 휴대전화 비중을 향후 5년 안에 35%로 높이는데 주력할 예정이다.

 

   브라질의 휴대전화 보유대수는 5년 후 2억1천500만대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3세대 휴대전화 사업으로만 연간 90억달러의 매출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뉴스검색제공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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