퍼스널 컴퓨팅

하루 앞으로 다가온 ‘M3 맥’ 출시 행사가 기대되지 않는 이유

Michael Simon | Macworld 2023.10.30
애플이 한국 시각으로 31일 오전 9시 두 번째 가을 행사이자 올해 세 번째 신제품 발표 행사를 개최한다. ‘무섭도록 빠른(Scary fast)’이라는 이름의 이번 행사는 맥 제품군에 초점을 맞춘다. 올해 10월에는 행사가 없을 것이라는 소문이 있었으므로 필자는 행사 개최 소식에 당황했다. 애플은 연말을 앞두고 맥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무섭도록 빠른’ 행사가 오히려 반대 효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우려도 있다. 여기서는 내일 진행될 행사가 기대되지 않는 이유를 정리했다. 
 
ⓒ Foundry


시간

필자는 수년 동안 애플을 취재하면서 애플이 의도적으로 저녁에 행사를 개최한 경우를 보지 못했다. 물론 파리나 도쿄에서 열린 무역 박람회에서는 어쩔 수 없이 (미국 시간 기준으로) 이상한 시간에 기조연설을 한 적 있었지만, 이번 행사는 전적으로 애플이 관리하는 행사다. 

‘무섭도록 빠른’ 행사는 30일 오후 5시(태평양 표준시)/오후 8시(동부 표준시)에 개최된다. 사전 녹화된 영상을 상영하는 행사 치고는 매우 늦은 시간이다. 할로윈이라는 행사에 맞춘 것일 수도 있지만(실제로 애플은 인플루언서들에게 사탕과 에어팟 맥스로 채워진 선물 상자를 보냈다), 출시 소식을 적절하게 묻어두기 위한 방법일 수도 있다. 아무리 애플과 같은 회사라 할지라도 늦은 오후 열리는 행사는 이른 오후에 개최되는 행사보다 훨씬 적게 보도될 것이다. 따라서 과한 노출을 제한하려는 의도일 수 있다.


소문

몇 달 동안 애플이 올해는 두 번째 가을 행사를 개최하지 않는다는 소문이 있었다. M3 프로세서가 전작보다 속도만 다소 빠르고 다른 부분에서는 거의 동일하다는 소문이 이를 뒷받침했다. 프로세서에 대한 소문은 여전히 마찬가지다. 최근 보도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애플은 더 빠른 칩을 탑재한 새로운 아이맥과 14인치/16인치 맥북 프로를 공개한다. 새로운 맥북 에어나 에어팟, 아이패드 출시 소식은 없다. 이전 세대보다 약간 더 빨라진 칩, 디스플레이 밝기 개선, 와이파이 7 업데이트만으로 행사를 진행할 수 있을까? 2021년 4월 이후 업데이트되지 않은 아이맥에 새로운 색상이 추가될 것으로 예상되지도 않는다. 


마지막으로 M3 프로세서 그 자체다. 새로운 3nm 맥 칩을 개발 중이라는 소식을 처음 들었을 때는 기대감이 매우 컸다. 그러나 지금은 확실하지 않다. 아이폰 15 프로에 탑재된 A17 프로의 속도가 A16 바이오닉보다 매우 소폭 개선됐다는 점을 고려하면 M3도 M2와 비슷한 수준인 약 15% 정도일 것으로 예상한다. 괜찮은 수준이지만, 행사를 개최할 만한 수준은 아니다. 

물론 M3 프로와 M3 맥스는 그래픽 측면에서 더 큰 이점을 제공할 수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3가지 칩이 동시에 출시될 예정이기 때문에 기본형 칩에 대한 전망은 낙관적이지 않다. M3가 큰 도약이라면 애플은 기본형을 단독으로 조명하려고 할 것이다. 동시에 출시되면 기본형은 나머지 두 칩의 성능에 가려질 수 있다. 소문에 따르면 기본형 대비 M3 프로와 M3 맥스의 코어 및 속도 업그레이드 개선 폭은 M2와 비슷한 수준이라고 하는데, 이는 매우 평범한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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