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년 IT 전략, 네트워크 중요도 높아진다

Denise Dubie | Network World 2009.01.15

경기 침체로 인해 IT 지출이 한껏 위축되고 있다. 이에 따라 기업들은 비용 절감 방안과 함께 향상된 네트워크 기능을 바탕으로 비즈니스의 향상과 매출 증대를 노리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가트너는 2008년 10월~12월 동안 실시간 조사를 바탕으로 2009년 IT 예산 관련 전망을 담은 보고서를 발표했다. CIO 1,527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이번 조사 결과, 북미와 유럽 지역은 2009년 IT 예산이 동결됐으며, 남미에서는 소폭 증가, 그리고 아태지역은 소폭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물로 이런 투자 부족에도 불구하고, CIO들은 몇몇 핵심 기술 영역에서는 상당한 향상을 만들어내야만 한다.

 

2009년 CIO들에게 가장 우선 순위가 높은 것은 비즈니스 프로세서 향상과 BI 기술로 조사됐다.

 

가트너 경영진 프로그램의 연구조사 부문 부사장인 마크 맥도널드는 “57%의 CIO가 비즈니스 프로세스 향상이 자신의 톱 5 우선순위에 포함된다고 답했으며, 이는 기업이 일하는 방식을 변화시켜 비용 구조를 줄이기를 원하기 때문”이라며, “이를 위해서는 비즈니스 프로스만 변경해서는 안되며, BI 관련 애플리케이션과 기술을 함께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

 

우선순위가 높은 5가지는 비용 절감, 인력 효율 향상, 새로운 고객 확보 및 유지, 정보와 분석 활용 확대 등이다. 기술적인 우선순위는 BI에 이어 ERP와 CRM 애플리케이션, 엔터프라이즈 애플리케이션, 서버 및 스토리지 기술(가상화), 리거시 애플리케이션 현대화, 협업 기술 등을 꼽았다. 네트워킹과 음성 데이터 통합 커뮤니케이션은 6번째, 기술 인프라와 보안 기술이 그 뒤를 이었다.

 

기업 비즈니스 환경에서 IT의 중요성이 점점 더 커지고 있다는 답한 응답자는 전체의 60%에 이른다. 맥도널드는 “비즈니스 프로세스의 변경과 향상은 기업이 IT에 기대하고 있는 가장 핵심적인 사안이다. 이미 2003년부터 우선순위가 높은 주제였지만, 이제는 대부분의 CIO들에게 IT가 반드시 수행해야 하는 비즈니스 목표로 받아들여지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런 IT에 대한 기대 중 가장 큰 부분은 네트워크에 대한 기대와 비용 삭감에도 불구하고 더 많은 서비스를 계속 제공할 수 있는 기술에 대한 것이다. 이번 조사의 일환으로 가트너는 특정 업체나 기술로부터 얻는 가치를 평가해 달라고 요청했다. 그 결과, 네트워크가 10점 만점에 7점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했다.

 

맥도널드는 “우선순위가 높은 5가지 이슈는 모두 더 많은 연결성과 대역폭, 정보 교환의 조합을 필요로 한다. 이는 다른 어떤 기술보다 네트워크가 결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가치 면에서 하드웨어 역시 높은 점수를 얻었지만, 그렇다고 2009년에 하드웨어에 대한 투자가 활발할 것으로 보기는 어렵다. 맥도널드는 “하드웨어 업계는 2009년이 매우 힘든 시기가 될 것이다. 왜냐하면, 기업들은 이미 충분한 하드웨어를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라고 지적했다.

회사명 : 한국IDG | 제호: ITWorld | 주소 :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23, 4층 우)04512
| 등록번호 : 서울 아00743 등록발행일자 : 2009년 01월 19일

발행인 : 박형미 | 편집인 : 박재곤 | 청소년보호책임자 : 한정규
| 사업자 등록번호 : 214-87-22467 Tel : 02-558-6950

Copyright © 2024 International Data Grou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