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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MD, "내년 중 넷북용 프로세서 출시할 것"

Agam Shah | IDG News Service 2008.11.14

AMD가 내년 중 초소형 노트북용 프로세서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회사에 따르면 해당 프로세서는 10인치 이하의 넷북 시장을 공략하는 보급형 제품이기는 하지만 단순한 웹 구동 수준 이상의 성능을 갖출 전망이다.

AMD의 컴퓨팅 솔루션 그룹 부사장 랜디 알렌은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서 개최된 금융 애널리스트 데이 행사에서 이같이 밝히며, 미니 노트북 분야에서의 인텔 독점 구조를 깨뜨릴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AMD는 공식적으로 ‘넷북’이라는 용어대신 ‘미니 노트북’이라는 용어를 사용하고 있다.

회사가 내년 출시하는 미니 노트북용 프로세서의 주된 특징으로는 45nm 공정, 듀얼코어, DDR3 메모리 지원, 모델에 따른 캐시 다변화 등이 언급되고 있다. 최초의 제품인 코드명 커네서스 프로세서의 경우 1MB의 캐시를 탑재하는 반면, 2010년 등장 예정인 후속 제품 ‘제네바’는 2MB 캐시를 내장하는 것이다.

 

한편 AMD의 이 같은 공식 입장은, 그간 AMD가 저전력 모바일 프로세서 개발을 포기했다는 소문을 잠재우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회사는 작년 ‘밥캣’이라는 프로세서를 개발하고 있다고 밝히며, 에너지 효율성을 극대화해 1W 이만의 전력만 소모함으로써 차세대 모바일 기기에 적합할 것이라고 밝혔었다.

 

그러나 이후 이에 대한 언급이 없고 재정적인 어려움이 보도됨에 따라 업계에서는 '포기설‘이 흘러나왔던 바 있다.

 

AMD가 내년 저전력형 프로세서를 선보인다면, 현재 OLPC의 XO 노트북에 사용되는 지오드 x86 시스템온칩의 뒤를 잇게 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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