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미래기술

“애플 MR 헤드셋, 23년 하반기 출시…출하량 50만 대 이하” 밍치쿠오 전망

David Price | Macworld 2022.12.06
애플의 가장 기대되는 신제품인 혼합 현실(mixed-reality, MR) 헤드셋 출시가 또 지연된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애플 전문 애널리스트 쿠오밍치는 MR 헤드셋 출시가 2023년 2분기에서 같은 해 하반기로 연기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 Getty Images Bank

쿠오에 따르면, 지연된 이유는 불특정 ‘소프트웨어 문제’다. 이로 인해 최종 제품의 출하 일정이 연기됨과 동시에 제품 출하량은 시장 여론인 80만~120만 대보다 낮은 50만 대 미만일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쿠오는 애플이 MR 헤드셋 공개 일정을 바꿀지 결정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만약 애플이 1월에 공개한다면, 2010년 1월 애플이 아이패드를 발표한 이후 처음으로 1월 행사에서 전혀 새로운 제품을 공개하는 셈이다. 또 2023년 6월 WWDC에서 새로운 플랫폼을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2023년 1월에 애플의 AR 행사가 개최될 가능성은 여전히 있지만, 이는 제품 공개와 실제 제품 출시 사이의 격차가 더 길다는 것을 의미한다. 과거 애플은 무선 충전 패드 에어파워(AirPower)를 공개한 후 개발을 취소한 적 있다. 하지만 아이폰과 애플 워치 같은 경우에는 유출을 피하고 개발자가 개발을 더 빨리 시작하도록 하기 위해 출하 수개월 전에 공개하기도 한다.
 
애플이 2008년 아이폰이나 아이팟을 거치하는 슬롯이 포함된 헤드셋 특허를 출원한 이후 가상현실과 증강현실의 요소를 결합한 MR 헤드셋은 수년간 흥미로운 소문과 실망스러운 지연의 연속이었다. 블룸버그 기자 마크 거먼은 애플 헤드셋이 2020년이면 출시될 것이라고 예측한 적도 있다. 물론 애플이 MR 헤드셋에 대한 출시 일정을 확정한 적이 없으므로 엄밀히 말해서 '지연'은 아니다. 

한편 최근 애플이 'xrOS'라는 완전히 새로운 운영체제를 구상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완전히 새로운 제품 생태계의 기반이 될 OS로 보인다. 또한 애플이 MR 제품의 더 큰 '메타버스'를 위해 스마트 링을 출시할 것이라는 전망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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