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업계에서는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를 풀HD 버전으로 리마스터(remaster)할 것이라는 소문이 돌고 있다. 리마스터는 그래픽이나 게임 요소 등이 새롭게 개발되는 등 시스템 호환성 이상의 작업을 의미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몇몇 미디어가 보도해 전파되고 있는 이 소식은 아직 루머 단계다. 구체적인 정보는 드러나지 않았다. 고해상도 지원, 사용자 인터페이스 최신화, 그래픽 깨짐 현상 해소 등이 거론될 뿐이다. 리마스터링보다는 단순 그래픽 및 호환성 개선에 그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이유다. 이 밖에 '브러드워' 확장판이 이번 프로젝트에 포함될지 여부도 미지수다.
소식을 전한 미디어들은 블리자드가 9월께 발매 계획을 공개할 것이며 11월 열리는 연례 블리즈콘(BlizzCon) 컨벤션에서 좀더 자세한 정보를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기존 게임을 'HD 리마스터'하는 사례는 종종 있었다. 그러나 대개 5~6년 전에 발매된 게임을 재발매하는 경우가 대부분이었다. 블리자드가 스타크래프트를 리마스터링해 재발매한다면 게임 분야에서는 대단히 이례적인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