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셜미디어

구글+ 기업용 버전 연말 출시 예정

Sharon Gaudin | CIO 2011.07.11
구글은 엄격한 기업들에게 적합한 구글+를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최근 발표한 구글+는 아직 기업용으로 사용하기에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
 
구글+ 프로젝트의 개발자 크리스티안 오스틀리언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우리는 지난 주 동안 구글+를 유심히 관찰했으며, 정말 대단한 회사들이 참여하고 있는 것을 확인했다”며, “하지만 솔직히 말해 구글+는 이들 기업의 요구에 딱 맞게 만들어진 것이 아니다. 실제로 우리가 포드자동차에게 성별을 묻는 것은 정말로 거북스러운 순간이었다”고 설명했다.
 
오스틀리언은 블로그 포스트를 통해 기업이나 단체들에게 일반 사용자용 구글+를 기업용으로 계속 사용할 것이냐고 반문했다. 그리고는 구글이 몇몇 기업을 대상으로 테스트를 진행할 계획인데, 이들 기업은 구글+ 서클과 뉴스 스트림 기능을 통해 자사의 사용자들과 상호작용을 하는 것이 목표이다.
 
오스틀리언은 “현재는 일반 사용자의 경험을 최적화하는 데 온통 집중하고 있다”며, “하지만 이와 유사하게 구글+의 기업 사용자 경험을 최적화하는 엔지니어팀이 있다. 이에 대한 기대감은 매우 크며, 올해 말경에 구글+ 기업용 버전을 내놓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밝혔다.
 
소셜 미디어를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포드는 신속하게 구글+에 올라탔다. 비록 현재는 자사가 초기에 세웠던 소셜 네트워크에 대한 계획을 다소 미루고 있지만, 여전히 발빠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포드는 자사의 구글+ 스트림에 대한 여러 코멘트에 대해 “기업 활동을 요약해서 말해야 한다는 데 실망했지만, 포드는 구글과 오랜 관계를 맺고 있으며, 기업용 구글+를 테스트하는 데 도움이 될 방안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또 “한편, 우리는 개인으로서 구글+에 참여하고 있으며, 커뮤니티에 적극적으로 개입할 것이다. 우리는 구글과의 관계를 존중하며, 구글이 구글+에 대해 요청하는 어떤 방법이든 함께 진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포드의 구글+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포드의 소셜 미디어 책임자인 크레이그 다이치도 새로운 구글+ 소셜 에코시스템에 포드가 한 자리를 차지할 계획이라는 점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다이치는 “우리는 구글+에서 우리 고객들과 교류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계속 그럴 것”이라며, “우리의 의도는 규칙을 깨거나 서비스 규정을 위반하는 것이 아니다. 새로운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고객과의 연결점을 구축할 수 있는 기회가 생겼다는 것이 중요하다. 포드가 소셜 미디어와 관련해 항상 해 온 것은 끊임없이 시험하고 배우는 것이다. 우리는 구글+가 제공하는 모든 기능을 활용하고자 하며, 기업용 버전을 위해 조금 기다려 달라는 구글의 요청도 존중한다”고 설명했다.
 
포드는 자사의 구글+ 활동과 관련해 사용자들로부터 긍정적인 평가와 부정적인 평가를 모두 받았다. 한 사용자는 포드에게 자동차 설계자의 행아웃 세션을 만들어줄 것을 요청했으며, 일부 사용자는 포드 이벤트 사진이나 포드의 온보드 컴퓨터나 내비게이션 기술 업데이트 관련 계획에 대한 정보를 찾았다.
 
델 커뮤니케이션팀의 리처드 빈해머는 “구글이 자사의 브랜드에 대한 위상을 강화해 나갈 것인지 알고 싶다”며, 기업용 구글+에 대한 좀 더 구체적인 설명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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