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세대 커피 레이크 칩은 개선된 14나노 공정 기술을 사용하는데, 이로써 14나노 기술은 브로드웰부터 스카이레이크, 카비 레이크까지 네 세대에 걸쳐 사용된다. 또한, 새로운 메인보드를 사용해야 할 가능성이 크다. 하지만 가장 주목할만한 것은 커피 레이크 기반 칩이 카비 레이크 프로세서보다 동일한 애플리케이션에서 30%나 더 빠를 것이라는 인텔의 주장이다. 최근 수년 동안 인텔 신형 프로세서가 이런 성능 향상을 보인 적은 없었다.
하지만 이외에 커피 레이크 프로세서에 대해 알려진 것은 많지 않으며, 라이젠과의 경쟁을 위해 코어수를 늘릴 것이라는 소문만이 무성한 상태이다. 6코어 칩과 쿼드코어 i3 제품이 인텔의 주력 제품군에 포함됐다는 제법 구체적인 소문도 있다. 만약 이런 소문이 사실이라면, 성능 향상에 대한 인텔의 주장도 설명된다. 코어수를 늘리는 것은 쓰레드에 민감한 작업의 처리 성능을 즉각 올려주기 때문이다.
8세대 커피 레이크 출시 행사는 태평양 표준시 기준 8월 21일 오전 8시에 인텔의 페이스북 페이지나 내부 뉴스룸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인텔의 클라이언트 컴퓨팅 그룹 수석 부사장 그레고리 브라이언트가 나와 신형 칩의 성능과 세부 정보를 소개할 예정이다. 인텔은 신형 프로세서가 올해 연말연시 기간 이전에 정식 출시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인텔은 올해 분주한 여름을 보내고 있는데, 일주일 뒤인 8월 28일에는 AMD의 쓰레드리퍼에 대응하는 최초의 12코어 프로세서 코어 i9 칩을 출시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