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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PS폰으로 교통정보 공유, ‘모바일 밀레니엄’ 프로젝트

Robert McMillan | IDG News Service 2008.11.07

 

수십, 수백만 대의 GPS 기능 탑재 휴대폰으로부터 나오는 데이터를 수집, 분석함으로써 교통 체증 여부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게 해주는 프로젝트가 진행되고 있다.

 

노키아 및 캘리포니아 버클리 대학의 연구진들은 다음 주 이 같은 내용의 ‘모바일 밀레니엄’ 프로젝트를 샌프란시스코 일부 지역에서 다음 주 월요일(17일) 대중에 공개한다고 밝혔다.

 

수천 명의 지원자들이 자신의 휴대폰에 무료 자바 프로그램을 설치하면, 이 프로그램이 운전자의 위치와 경로를 분석하고 이를 프로젝트 서버에 보고함으로써 전체 도시의 교통 체증 지도가 완성되는 방식이다.

 

연구진들은 기존의 고비용 교통 센서 대신, 이미 보급된 휴대폰을 사용함으로써 전체적인 투자 비용을 줄이는 것은 물론 교통정보 음영 지역도 해소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노키아의 퀸 야콥슨 연구팀장은 “모든 사람이 그들의 주변 환경을 고유함으로써 모든 사람이 이익을 볼 수 있다는 것이 전체 콘셉트”라고 설명했다.

 

이어 1만 여명의 사용자를 확보하게 되면 실시간으로 정확한 정보를 얻을 수 있게 될 것이라고 예측하며, 내년 4월 정도면 가능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모바일 밀레니엄 프로젝트의 데이터는 현재 웹을 통해 받아볼 수 있지만 좀더 정확한 정보를 빠르게 받기 위해서는 자바 소프트웨어를 설치해야만 한다. 이 소프트웨어는 GPS 기능이 지원되는 GSM 휴대폰에 설치할 수 있다. 현재는 노키아와 블랙베리에 설치할 수 있으며 지원 모델은 점차 늘어날 것이라고 연구진은 전했다.

 

야콥슨은 “현재로서는 아이폰에 설치할 수 없지만 조속히 지원되도록 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모바일 밀레니엄 프로젝트에 참가하면 지속적으로 데이터를 송수신해야하기 때문에 무제한 요금제에 가입한 사용자만이 제대로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관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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