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덤불 속에 갇히지 않도록 조심해야 한다.
필자는 보안, 플랫폼, 거버넌스, 모니터링, 관리, 그리고 머신러닝, 사물 인터넷용으로 최고의 클라우드 기술을 사용하는 데 대찬성이다. 하지만 기술의 덤불 속으로 너무 깊이 들어가면, 큰 그림을 잃어버리고, 그 결과 진짜 해법이 뒷전으로 밀려날 수 있다.
필자가 권장하는 것은 시간을 논리적인 계획과 논리적인 아키텍처를 만드는 데 더 많이 사용하라는 것이다. 어떤 기술을 사용할지에 대한 고려없이 클라우드 솔루션을 계획하고 설계하는 것을 말한다.
시장에 나와 있는 수많은 종류와 상표의 클라우드 기술이 가지고 있는 기능이나 이점, 제약은 무시해야 한다. 클라우드 계획과 아키텍처 작업에서 이런 세세한 요소를 제거하면, 비즈니스에 필요한 것과 더 잘 동기화된, 훨씬 나은 결과를 얻게 될 것이다. 이제는 기술의 덤불 속에서 이렇게 세운 논리적인 계획과 아키텍처에 맞는 기술을 찾아내기만 하면 된다.
결국, 비즈니스 요구사항에 대한 심층 분석이 이루어지기 전에는 어떤 퍼블릭 클라우드나 프라이빗 클라우드가 맞는지, 어떤 보안과 거버넌스, 모니터링 솔루션이 필요한지 알 수 없다.
기술을 무시하라는 말은 아니다. 이루고자 하는 것을 좀 더 높은 추상화 수준에서 먼저 생각하라는 것이다. 비즈니스 요구사항과 논리적인 솔루션을 이해한 다음에는, 마음껏 기술을 파헤쳐도 된다.
너무나 많은 기업이 기술부터 먼저 선택하고 비즈니스에 정말로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아내느라 덤불 속을 헤맨다. 너무 이상한 일이지만, 언제나 일어난다. editor@itworld.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