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RㆍAR / 애플리케이션

'AR 정보로 길 안내하는' 구글 지도의 새로운 비전

Brad Chacos  | PCWorld 2018.05.09
머신러닝은 사용자의 특정한 요구와 필요에 맞게 편집된 인터넷을 제공할 정도로 발전했다. 구글은 머신러닝 기술을 수년 간 집중 공략해 온 기업 중 하나다. 화요일 구글 I/O 컨퍼런스의 기조연설에서 구글 지도 앱의 정밀함과 비전이 신선하고 인상적인 방식으로 공개됐다. 또, 구글의 증강 현실과 컴퓨터 비전이 미래의 이동 방식에 가져오는 급격한 변화도 설명했다.

구글 지도는 탐색과 포유(For You) 탭을 강화해 10억 명 이상의 사용자에게 더욱 개인화된 경험을 제공한다. 이들 탭은 사용자 근처의 레스토랑, 기업, 다양한 활동 제안으로 채워진다. 새로운 가게가 문을 열었다는 소식을 전하거나 전과 다른 활동을 체험할 수 있도록 맞춤형 제안을 최대한 개인화하는 데에 초점을 둔다.

물리적 접근성 외에도 사용자 위치 근처의 동향과 구글 서버에 저장된 방대한 데이터를 교차 참조한 다양한 콘텐츠가 맞춤형 제안을 제공한다. 그리스 식당을 선호하는 사용자의 포유 탭은 비슷한 음식을 파는 근처의 다양한 위치에 초점을 맞추고, 사용자가 좋아하지 않는 요리는 선택하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간다.


구글 지도 피드에는 사용자 프로필에서 추출한 정보를 바탕으로 사용자의 취향에 맞을 것이라고 판단한 업체 카드가 표시되고, 이 점수는 ‘유어 매치(Your Match)’라는 점수의 등급으로 나타난다. 건강식이나 그리스 요리를 좋아하는 사용자에게는 유어 매치 점수가 높은 그리스 식당이 나타날 것이고, 기름진 요리는 낮은 점수로 나타날 것이다.

여러 사람이 어울리는 모임 장소를 선택하는 것은 복잡한 개인화 정보로도 어려운 일일 것이다. 구글 지도는 참석자들이 공유할 쇼트리스트(Shortlist)를 작성해서 단체 문자를 통해 링크를 전송하고, 친구들이 추천이나 반대 등 원하는 장소에 대한 선호를 표시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더욱 개인화된 지도 정보를 위해서 구글 어시스트는 올해 하반기에 AI 스마트 기능을 추가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는 스마트폰 카메라를 활용해 사용자의 도보 경로 방향을 변화하는 미래 기능을 조명했다. 클라우드의 머신러닝과 컴퓨터 비전을 조합해 구글 지도의 거리 뷰를 증강현실 경험처럼 재구성하는 기능이다. 사용자의 카메라를 들어 움직일 방향의 전면을 비추면 목적지로 향하는 방향이 작은 회색 삼각형으로 카메라 화면에 덧씌워진다. 목적지에 도착할 때까지 카메라 화면 속의 길거리 모습에 증강현실 정보가 더해지고, 지나치는 상점의 정보도 팝업 카드로 나타나며, 가상 안내 가이드를 추가할 수도 있다.

구글 렌즈와 구글 데이드림을 더하면 구글 지도의 공상영화적 면모는 더욱 강력해진다. 구글은 증강현실 기능의 구체적인 출시 일자를 밝히지 않았지만, 일반적인 정보가 공개된 이상 새로운 기능을 기다리는 사용자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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