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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지도, 베타 버전에 주차 위치 저장 기능 추가…사진 설명도 지원

Michael Simon | Greenbot 2017.03.21
구글 지도가 마침내 골칫거리 주차 문제를 이해하기 시작했다. 올해 초 주차할 수 있는 장소를 알려주는 기능으로 주차장 찾기가 얼마나 어려운지를 알려줬는데, 최신 베타 버전에는 주차 위치 저장 기능이 추가됐다.



구글은 오래 전부터 구글 나우를 통해 주차 알림 기능을 제공했지만, 그리 유용하지 못했다. 최근 구글 지도 베타는 차원이 다른 기능을 구현했다. 안드로이드 폴리스(Android Police)가 처음 발견한 이 기능은 구글 지도 상에 나타나는 파란색 점을 누르면, ‘주차 위치 저장하기’ 기능을 볼 수 있다. 주차 위치를 구글 지도 상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는 것이다.

일단 이 기능을 실행하면 구글 지도는 자동으로 사용자의 현재 위치를 구글 지도 내에 저장하고 알림 창을 추가할 수 있다. 이렇게 위치를 저장하는 것만으로 충분할 때가 많지만, 여기에 설명이나 사진을 추가해 좀 더 정확하게 주차 위치를 기록할 수도 있다. 또한 유료 주차장인 경우에 사용할 수 있는 주차 시간 알림 기능도 제공하며, 주소와 설명, 지도 상의 위치 링크 등을 전송해 주차 정보를 다른 사람과 공유할 수도 있다.

이외에도 새로운 구글 지도 베타에는 환승 방향의 날씨 표시 기능과 안드로이드 오토 사용자용 도착 화면 업데이트가 포함되어 있다.

사실 주차 위치 저장 기능은 지도 서비스에서 한참 뒤처진 애플도 이미 제공하고 있을 만큼 구글 지도에서는 뒤늦게 구현된 기능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구글이 이 기능을 구현하는 데 왜 이렇게 오래 걸렸는지 이유를 알 수는 없지만, 베타 테스트가 신속하게 진행되어 하루 빨리 정식 버전에 적용되기를 기대해 본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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