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기술

MS "누구나 쉽게 만드는 고객센터" 봇 플랫폼 QnA 메이커 베타 버전 공개

Blair Hanley Frank | IDG News Service 2016.12.14
온라인에서도 고객 센터를 찾아 지원 서비스를 받는 것은 번거로운 일이다. 지식 기반 필터링 기술을 통해 사용자의 질문에 정확한 답변을 내놓는 것이 정석이지만, 대다수 FAQ 문서의 정리, 관리 방식 상 좀처럼 쉽지 않다.

마이크로소프트가 화요일, 사용자들이 자주 묻는 질문에 답변을 제공하는 인공지능 로봇 개발 지원을 시작한다고 발표하며, 베타 버전으로 공개된 QnA 메이커를 공개했다. 이미 구성된 FAQ 문서나 시나리오에 기반한 자동 대화 봇을 훈련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기본 정보가 입력되면 QnA 메이커에서는 이 정보에 기반해 사용자 질문에 답변할 수 있는 봇을 생성한다.

이후 정보가 서비스에 입력되면서 사용자들은 봇이 질문에 해당하는 답변을 연결 지은 결과를 볼 수 있고, 별도의 질문과 답변을 추가할 수도 있다. 그 후 마이크로소프트 웹 인터페이스에서 실제로 봇이 동작하고 사용자의 질문에 응답하는 과정을 테스트한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자동화된 인공지능 대화 봇이 필요한 업체가 쉽게 자사에 맞는 봇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 개발에 노력해왔다. 봇을 도입하면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지만 고급 개발 기술을 갖추지 못한 업체를 위해 진입 장벽을 낮출 수 있는 서비스다.
복수 답변이 가능한 질문이 발견되면 시스템에서 사용자에게 복수의 다양한 답변 중 하나를 고르도록 하고 그 결과를 데이터 베이스에 저장하기도 한다. 또, 독자적인 봇이나 대형 대화 시스템에 통합할 수 있는 API 엔드포인트를 생성한다.

그러나 지능형 봇 개발 지원 서비스의 현실화에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현재 QnA 메이커는 무료로 사용할 수 있지만, 1달에 최대 1만 건, 1분 당 10건의 대화 처리라는 제한이 있다. 향후 마이크로소프트는 QnA 메이커 서비스를 유료로 전환할 계획이다.

QnA 메이커 같은 로우코드 봇 시스템은 또 있다. 고객 서비스용 봇 개발 업체인 노홀드(NoHold)는 최근 사용자가 문서를 업로드하면 봇이 번역을 담당하는 시큐라 퀵스타트(Secura QuickStart)를 발표했다.

노홀드 CEO 디에고 벤츄라는 시큐라 퀵스타트의 장점으로 기존에 짝지어진 질문과 답변 구성에 없는 매뉴얼을 업로드할 수 있다는 것이라고 밝혔다. 벤츄라는 “대다수 매뉴얼이나 관련 문서가 사용자에게 바로 제공할 수 있는 질문과 답변 형식으로 정리되어 있지 않으므로 상품 개발 및 판매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 밖에도 세일즈포스와 오라클 역시 기업이 사용하는 소프트웨어 안에 저장된 데이터를 쉽게 관리할 수 있는 독자적인 봇 구축 시스템을 개발했다. editor@itworld.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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